KIA, 한국시리즈 10연승 팀 최다 연승 기록도 보유
최다 준우승 팀은 삼성…최다 연패 기록도 가지고 있어
통산 최다 경기 등판은 배영수…타자 최다 출전은 박한이
'가을까치' 김정수, 통산 최다승 기록 보유
통산 최다 홈런 주인공은 두산 우즈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2020시즌 프로야구 왕좌의 주인공을 가리는 대망의 한국시리즈가 드디어 막을 올린다.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해 한국시리즈에 직행한 NC 다이노스와 6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에 성공한 두산 베어스가 17일부터 고척스카이돔에서 패권을 놓고 맞붙는다.
1982년 출범한 프로야구의 한국시리즈도 어느덧 38번째를 맞이한다. 40년 가까운 역사 동안 한국시리즈와 관련된 각종 진기록도 쌓였다.
역대 한국시리즈에서 가장 많이 정상에 오른 팀은 KIA 타이거즈다. KIA는 해태 타이거즈 시절을 포함해 통산 11차례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시리즈에 진출해 준우승을 한 적이 한 번도 없다.
11번의 우승 중 무려 9번이 KIA의 전신인 해태 타이거즈 시절에 나왔다. 그 시절의 해태는 가을야구에서 무시무시한 존재였다.
해태는 1986년 한국시리즈에서 첫 우승을 차지하며 왕조의 서막을 알렸다. 당시 전기리그에서 2위, 후기리그에서 2위에 올라 한국시리즈에 직행한 해태는 5전3선승제의 한국시리즈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4승 1패로 물리치고 패권을 차지했다.
1986년을 시작으로, 해태는 4년 연속 한국시리즈 정상에 섰다. 7전4선승제의 한국시리즈에서 1987년에는 삼성을 4연승으로 꺾기도 했다. 1988년과 1989년에는 빙그레 이글스(현 한화 이글스)를 물리치고 한국시리즈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해태는 1991년 정규시즌 1위로 한국시리즈에 직행해 빙그레를 4연승으로 꺾고 2년 만에 패권을 되찾았다. 1992년에는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했지만, 1993년 다시 한국시리즈에 올라 삼성을 7차전 승부 끝에 물리치고 우승을 맛봤다.
해태는 1996~1997년에도 정규리그 1위로 한국시리즈에 직행한 뒤 2년 연속 통합 우승을 차지했다.
팀명이 KIA 타이거즈로 바뀐 뒤에는 2009년과 2017년, 두 차례 우승을 거머쥐었다. 2009년에는 7차전까지 가는 승부 끝에 SK 와이번스를 꺾었고, 2017년에는 두산을 4승 1패로 물리치며 8년 만에 우승을 일궜다.
KIA는 역대 한국시리즈 최고 승률 팀이기도 하다. 한국시리즈에서 59경기를 치른 KIA는 44승 2무 13패, 0.772의 승률을 기록했다.
한국시리즈 팀 최다 연승 기록도 KIA가 보유하고 있다. KIA는 1986년 한국시리즈 3차전부터 1988년 한국시리즈 3차전까지 10연승을 달렸고 이 기록은 32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깨지지 않고 있다.
한국시리즈 최다 준우승 팀은 삼성이다. 총 17차례 한국시리즈를 치른 삼성이 한국시리즈를 거쳐 우승을 차지한 것은 7번 뿐이다.
1982년 출범한 프로야구의 한국시리즈도 어느덧 38번째를 맞이한다. 40년 가까운 역사 동안 한국시리즈와 관련된 각종 진기록도 쌓였다.
최다 우승·최고 승률팀은 KIA…삼성은 최다 준우승팀
11번의 우승 중 무려 9번이 KIA의 전신인 해태 타이거즈 시절에 나왔다. 그 시절의 해태는 가을야구에서 무시무시한 존재였다.
해태는 1986년 한국시리즈에서 첫 우승을 차지하며 왕조의 서막을 알렸다. 당시 전기리그에서 2위, 후기리그에서 2위에 올라 한국시리즈에 직행한 해태는 5전3선승제의 한국시리즈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4승 1패로 물리치고 패권을 차지했다.
1986년을 시작으로, 해태는 4년 연속 한국시리즈 정상에 섰다. 7전4선승제의 한국시리즈에서 1987년에는 삼성을 4연승으로 꺾기도 했다. 1988년과 1989년에는 빙그레 이글스(현 한화 이글스)를 물리치고 한국시리즈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해태는 1991년 정규시즌 1위로 한국시리즈에 직행해 빙그레를 4연승으로 꺾고 2년 만에 패권을 되찾았다. 1992년에는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했지만, 1993년 다시 한국시리즈에 올라 삼성을 7차전 승부 끝에 물리치고 우승을 맛봤다.
해태는 1996~1997년에도 정규리그 1위로 한국시리즈에 직행한 뒤 2년 연속 통합 우승을 차지했다.
팀명이 KIA 타이거즈로 바뀐 뒤에는 2009년과 2017년, 두 차례 우승을 거머쥐었다. 2009년에는 7차전까지 가는 승부 끝에 SK 와이번스를 꺾었고, 2017년에는 두산을 4승 1패로 물리치며 8년 만에 우승을 일궜다.
KIA는 역대 한국시리즈 최고 승률 팀이기도 하다. 한국시리즈에서 59경기를 치른 KIA는 44승 2무 13패, 0.772의 승률을 기록했다.
한국시리즈 팀 최다 연승 기록도 KIA가 보유하고 있다. KIA는 1986년 한국시리즈 3차전부터 1988년 한국시리즈 3차전까지 10연승을 달렸고 이 기록은 32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깨지지 않고 있다.
한국시리즈 최다 준우승 팀은 삼성이다. 총 17차례 한국시리즈를 치른 삼성이 한국시리즈를 거쳐 우승을 차지한 것은 7번 뿐이다.
1980~1990년대 삼성은 만년 준우승 팀이었다. 이 시기에 삼성이 우승한 것은 1985년이 유일했는데, 당시 전후기 리그에서 모두 우승해 한국시리즈를 거치지 않고 우승팀으로 결정됐다.
삼성은 1982년 첫 한국시리즈에서 OB 베어스에 1승 1무 4패로 밀려 우승을 놓쳤고, 1984년에는 롯데 자이언츠와 7차전까지 가는 승부를 펼친 끝에 석패했다.
1986~1987년에는 2년 연속 해태에 발목을 잡혔다. 1990년 한국시리즈에는 상대가 LG 트윈스로 바뀌었지만 역시 결과는 준우승이었다. 삼성은 1993년 한국시리즈에서도 해태에 2승 1무 4패로 밀려 준우승에 만족해야했다.
이 기간 삼성은 한국시리즈 팀 최다 연패라는 불명예 기록을 썼다. 삼성은 1986년 3차전부터 1993년 1차전까지 한국시리즈 12경기를 내리 졌다. 이는 여전히 깨지지 않고 있다.
삼성이 우승의 한을 푼 것은 2002년이다. 2001년 8년 만에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은 삼성은 두산에 2승 4패로 밀려 역시 준우승에 만족해야했지만, 2002년에는 정규리그 1위로 한국시리즈에 직행한 뒤 LG를 4승 2패로 누르고 무려 17년 만에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만년 준우승 팀의 오명을 벗은 삼성은 2005~2006년 2년 연속 통합 우승을 차지했고, 2011~2014년에는 4년 연속 통합 우승을 일구며 왕조를 건설했다.
역대 한국시리즈에서 가장 많은 경기에 등판한 투수는 배영수다. 배영수는 한국시리즈에서만 통산 25경기에 등판했다.
2001년부터 2014년까지 삼성에서 한국시리즈 24경기에 등판했고, 두산 베어스에서 뛰던 2019년 한국시리즈 4차전에 마무리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가장 많은 승리를 거둔 것은 '가을 까치' 김정수다. 가을야구 무대에서는 '국보'로 불리던 선동열 만큼이나 강한 모습을 보이던 김정수는 한국시리즈에서만 통산 7승을 거뒀다.
김정수는 1986년 3승, 1987년 2승, 1988년과 1989년 각각 1승씩을 거두며 '해태 왕조'의 주축으로 활약했다.
김정수는 한국시리즈 통산 최다 경기 등판 2위에 올라있기도 하다. 배영수가 2014년 24번째 한국시리즈 경기에 등판하기 전까지 김정수가 한국시리즈 투수 최다 출장 기록을 갖고 있었다.
삼성은 1982년 첫 한국시리즈에서 OB 베어스에 1승 1무 4패로 밀려 우승을 놓쳤고, 1984년에는 롯데 자이언츠와 7차전까지 가는 승부를 펼친 끝에 석패했다.
1986~1987년에는 2년 연속 해태에 발목을 잡혔다. 1990년 한국시리즈에는 상대가 LG 트윈스로 바뀌었지만 역시 결과는 준우승이었다. 삼성은 1993년 한국시리즈에서도 해태에 2승 1무 4패로 밀려 준우승에 만족해야했다.
이 기간 삼성은 한국시리즈 팀 최다 연패라는 불명예 기록을 썼다. 삼성은 1986년 3차전부터 1993년 1차전까지 한국시리즈 12경기를 내리 졌다. 이는 여전히 깨지지 않고 있다.
삼성이 우승의 한을 푼 것은 2002년이다. 2001년 8년 만에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은 삼성은 두산에 2승 4패로 밀려 역시 준우승에 만족해야했지만, 2002년에는 정규리그 1위로 한국시리즈에 직행한 뒤 LG를 4승 2패로 누르고 무려 17년 만에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만년 준우승 팀의 오명을 벗은 삼성은 2005~2006년 2년 연속 통합 우승을 차지했고, 2011~2014년에는 4년 연속 통합 우승을 일구며 왕조를 건설했다.
최다승은 '가을까치' 김정수…'불멸의 기록' KS 4승 최동원
2001년부터 2014년까지 삼성에서 한국시리즈 24경기에 등판했고, 두산 베어스에서 뛰던 2019년 한국시리즈 4차전에 마무리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가장 많은 승리를 거둔 것은 '가을 까치' 김정수다. 가을야구 무대에서는 '국보'로 불리던 선동열 만큼이나 강한 모습을 보이던 김정수는 한국시리즈에서만 통산 7승을 거뒀다.
김정수는 1986년 3승, 1987년 2승, 1988년과 1989년 각각 1승씩을 거두며 '해태 왕조'의 주축으로 활약했다.
김정수는 한국시리즈 통산 최다 경기 등판 2위에 올라있기도 하다. 배영수가 2014년 24번째 한국시리즈 경기에 등판하기 전까지 김정수가 한국시리즈 투수 최다 출장 기록을 갖고 있었다.
한국시리즈에서 가장 많은 세이브를 거둔 것은 '끝판대장' 오승환(삼성)이다.
2005년부터 2013년까지 삼성 불펜의 핵으로 활약한 오승환은 한국시리즈에서만 11세이브를 거뒀다. 그는 삼성이 우승을 차지한 2005년과 2006년 한국시리즈에서 각각 1개, 2개의 세이브를 수확했다.
삼성이 2011~2013년 내리 우승을 차지할 때에도 오승환이 뒷문을 지켰는데, 2011년 3세이브, 2012년 2세이브, 2013년 3세이브를 따냈다.
통산 최다 탈삼진은 1980~1990년대 해태 왕조의 주축이었던 선동열이 보유하고 있다. 선동열은 한국시리즈에서 통산 79개의 삼진을 잡아 20년 가까이 이 부문 1위를 지키고 있다.
선동열은 한국시리즈 한 경기 최다 탈삼진 기록도 가지고 있다. 선동열은 1988년 빙그레와의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무려 14개의 삼진을 솎아냈다.
단일시즌 한국시리즈 최다승 기록은 한국시리즈 진기록에서 빠질 수 없다.
'무쇠팔' 최동원은 1984년 한국시리즈 7경기 중 5경기에 등판해 40이닝을 던졌고, 4승을 수확했다.
당시 삼성 라이온즈와의 1차전에서 완봉승을 거둔 최동원은 3차전에서 완투승을 일궜다. 5차전에서 완투패를 당했지만, 6, 7차전에 모두 등판해 승리 투수가 됐다. 특히 마지막 7차전은 완투승으로 장식했다.
'혹사'를 당하며 써낸 기록이 바로 최동원의 한국시리즈 4승이었다. 투수 분업화가 철저해진 상황에서 이 기록은 앞으로도 깨지지 않을 '불멸의 기록'이다.
그해 한국시리즈에서 최동원이 작성한 단일시즌 최다 투구 이닝과 최다 탈삼진(35개), 통산 최다 완투승(3회) 기록은 20년 넘게 깨지지 않고 있다.
삼성이 한국시리즈에 많이 나선 만큼 타자 최다 출장 기록도 삼성 선수로 뛰었던 박한이가 갖고 있다.
2001년 삼성에 입단한 박한이는 프로 데뷔 첫 해부터 한국시리즈 무대에 섰다. 통산 11차례 한국시리즈 무대를 경험한 박한이는 통산 63경기에 출전해 이 부문 최다 기록을 갖고 있다.
2005년부터 2013년까지 삼성 불펜의 핵으로 활약한 오승환은 한국시리즈에서만 11세이브를 거뒀다. 그는 삼성이 우승을 차지한 2005년과 2006년 한국시리즈에서 각각 1개, 2개의 세이브를 수확했다.
삼성이 2011~2013년 내리 우승을 차지할 때에도 오승환이 뒷문을 지켰는데, 2011년 3세이브, 2012년 2세이브, 2013년 3세이브를 따냈다.
통산 최다 탈삼진은 1980~1990년대 해태 왕조의 주축이었던 선동열이 보유하고 있다. 선동열은 한국시리즈에서 통산 79개의 삼진을 잡아 20년 가까이 이 부문 1위를 지키고 있다.
선동열은 한국시리즈 한 경기 최다 탈삼진 기록도 가지고 있다. 선동열은 1988년 빙그레와의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무려 14개의 삼진을 솎아냈다.
단일시즌 한국시리즈 최다승 기록은 한국시리즈 진기록에서 빠질 수 없다.
'무쇠팔' 최동원은 1984년 한국시리즈 7경기 중 5경기에 등판해 40이닝을 던졌고, 4승을 수확했다.
당시 삼성 라이온즈와의 1차전에서 완봉승을 거둔 최동원은 3차전에서 완투승을 일궜다. 5차전에서 완투패를 당했지만, 6, 7차전에 모두 등판해 승리 투수가 됐다. 특히 마지막 7차전은 완투승으로 장식했다.
'혹사'를 당하며 써낸 기록이 바로 최동원의 한국시리즈 4승이었다. 투수 분업화가 철저해진 상황에서 이 기록은 앞으로도 깨지지 않을 '불멸의 기록'이다.
그해 한국시리즈에서 최동원이 작성한 단일시즌 최다 투구 이닝과 최다 탈삼진(35개), 통산 최다 완투승(3회) 기록은 20년 넘게 깨지지 않고 있다.
통산 최다 KS 출전은 박한이 63경기…우즈는 7개로 통산 최다 홈런 기록
2001년 삼성에 입단한 박한이는 프로 데뷔 첫 해부터 한국시리즈 무대에 섰다. 통산 11차례 한국시리즈 무대를 경험한 박한이는 통산 63경기에 출전해 이 부문 최다 기록을 갖고 있다.
가장 많은 경기를 뛴 박한이는 각종 통산 최다 기록을 가지고 있다. 통산 최다 득점(38점), 최다 안타(57개), 최다 루타(79루타), 최다 타점(28개), 최다 볼넷(36개) 부문 1위에 모두 박한이의 이름이 올라있다.
역대 최고의 외국인 타자로 손꼽히는 두산의 타이론 우즈가 한국시리즈 통산 최다 홈런 기록 보유자다. 우즈는 2000년 현대와의 한국시리즈에서 홈런 3개를, 2001년 삼성과의 한국시리즈에서 홈런 4개 등 통산 7개의 홈런을 쳤다.
'국민타자'로 불린 삼성 이승엽이 6개로 2위다.
우즈의 2001년 홈런 4개는 단일시즌 한국시리즈 최다 홈런 기록이기도 하다. 2014년 삼성 외국인 타자 야마이코 나바로가 4개의 홈런을 쳐 타이를 이뤘다.
단일시즌 한국시리즈 최다 안타 기록은 삼성의 김한수가 2004년 한국시리즈에서 기록한 14개다. 1경기 최다 안타는 롯데 조성옥이 1992년 빙그레와의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기록한 5개다.
단일 시리즈에서 가장 많은 타점을 수확한 타자는 1982년 OB의 김유동으로, 당시 6경기가 치러진 가운데 12개의 타점을 올렸다.
김유동은 1982년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 만루홈런을 포함해 6타점을 올려 한국시리즈 한 경기 최다 타점 기록도 보유 중이다. 2000년 현대 유니콘스의 톰 퀸란이 두산과의 한국시리즈 7차전에서 타이기록을 세운 바 있다.
한국시리즈 통산 최다 도루 기록은 13개인데, 이순철과 이종범이 이 기록을 세웠다.
해태 이종범은 1993년 삼성과의 한국시리즈에서 7개의 도루를 성공시켜 단일시즌 한국시리즈 최다 도루에 타이기록을 작성하기도 했다. 이종범에 앞서 삼성의 장효조가 1984년 롯데와의 한국시리즈에서 7개의 도루를 성공시킨 바 있다.
아울러 이종범은 1993년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만 3개의 도루를 성공시켜 한 경기 최다 도루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1995년 롯데의 김종헌이 OB와의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타이기록을 작성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역대 최고의 외국인 타자로 손꼽히는 두산의 타이론 우즈가 한국시리즈 통산 최다 홈런 기록 보유자다. 우즈는 2000년 현대와의 한국시리즈에서 홈런 3개를, 2001년 삼성과의 한국시리즈에서 홈런 4개 등 통산 7개의 홈런을 쳤다.
'국민타자'로 불린 삼성 이승엽이 6개로 2위다.
우즈의 2001년 홈런 4개는 단일시즌 한국시리즈 최다 홈런 기록이기도 하다. 2014년 삼성 외국인 타자 야마이코 나바로가 4개의 홈런을 쳐 타이를 이뤘다.
단일시즌 한국시리즈 최다 안타 기록은 삼성의 김한수가 2004년 한국시리즈에서 기록한 14개다. 1경기 최다 안타는 롯데 조성옥이 1992년 빙그레와의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기록한 5개다.
단일 시리즈에서 가장 많은 타점을 수확한 타자는 1982년 OB의 김유동으로, 당시 6경기가 치러진 가운데 12개의 타점을 올렸다.
김유동은 1982년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 만루홈런을 포함해 6타점을 올려 한국시리즈 한 경기 최다 타점 기록도 보유 중이다. 2000년 현대 유니콘스의 톰 퀸란이 두산과의 한국시리즈 7차전에서 타이기록을 세운 바 있다.
한국시리즈 통산 최다 도루 기록은 13개인데, 이순철과 이종범이 이 기록을 세웠다.
해태 이종범은 1993년 삼성과의 한국시리즈에서 7개의 도루를 성공시켜 단일시즌 한국시리즈 최다 도루에 타이기록을 작성하기도 했다. 이종범에 앞서 삼성의 장효조가 1984년 롯데와의 한국시리즈에서 7개의 도루를 성공시킨 바 있다.
아울러 이종범은 1993년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만 3개의 도루를 성공시켜 한 경기 최다 도루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1995년 롯데의 김종헌이 OB와의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타이기록을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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