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상황 장기화, 보건 협력 한 단계 더 발전"
"백신·치료제 공평한 보급 등 신속 공조체계 구축"
"코로나 後 선제 준비…아세안+3, 세계경제 희망"
文대통령 "스가 총리 특히 반가워"…첫 만남 인사
[서울=뉴시스] 김태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아세안+3가 코로나 이후 시대, 세계 경제의 희망이 되길 기대한다"며 "오늘 회의를 통해 아세안+3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상생의 지혜를 논의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30분부터 청와대에서 화상 회의 시스템으로 참여한 제23차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 모두 발언에서 "우리는 경제의 회복력을 강화하고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성장방안을 찾기 위해 지혜를 모으고 협력해야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아세안+3 정상회의는 기존 아세안 10개국(말레이시아·필리핀·싱가포르·인도네시아·태국·브루나이·베트남·라오스·미얀마·캄보디아)에 한국·중국·일본 3개국의 협력 관계를 증진하기 위해 출범한 협의체다. 1997년 아시아 금융위기 등 초국가적인 문제의 해결을 목표로 한중일 3국 정상이 초청된 것에서 출발해 정례 정상회의체로 자리잡았다.
문 대통령은 "이제 우리는 지난 23년간 쌓아온 협력의 경험을 토대로 코로나에 맞서 연대하고 협력하는 국제 공조의 모범이 되고 있다"며 "코로나 아세안 대응기금, 필수의료물품 비축제도는 아세안+3가 함께 만들어낸 의미 있는 결과"라고 그동안의 아세안+3 정상회의 협력 성과를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30분부터 청와대에서 화상 회의 시스템으로 참여한 제23차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 모두 발언에서 "우리는 경제의 회복력을 강화하고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성장방안을 찾기 위해 지혜를 모으고 협력해야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아세안+3 정상회의는 기존 아세안 10개국(말레이시아·필리핀·싱가포르·인도네시아·태국·브루나이·베트남·라오스·미얀마·캄보디아)에 한국·중국·일본 3개국의 협력 관계를 증진하기 위해 출범한 협의체다. 1997년 아시아 금융위기 등 초국가적인 문제의 해결을 목표로 한중일 3국 정상이 초청된 것에서 출발해 정례 정상회의체로 자리잡았다.
문 대통령은 "이제 우리는 지난 23년간 쌓아온 협력의 경험을 토대로 코로나에 맞서 연대하고 협력하는 국제 공조의 모범이 되고 있다"며 "코로나 아세안 대응기금, 필수의료물품 비축제도는 아세안+3가 함께 만들어낸 의미 있는 결과"라고 그동안의 아세안+3 정상회의 협력 성과를 평가했다.
그러면서 "필수 인력의 이동도 물꼬를 열었다. 지난 4월 특별 정상회의에서 나눈 아이디어들이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방역을 저해하지 않는 범위에서 기업인의 왕래가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 상황이 길어지면서 우리가 함께 풀어야 할 문제도 늘고 있다. 우리는 보건 협력을 한 단계 더 발전시켜 백신과 치료제 개발과 공평한 보급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 언제든 발생할 수 있는 새로운 감염병에 대비해 신속하고 투명한 공조체계를 구축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제 분야에서도 코로나 이후 시대를 선제적으로 준비해야 한다. 세계 경제는 내년에 코로나 이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국가 간 회복속도의 차이가 클 것"이라며 "보호무역의 바람과 금융시장의 불확실성도 여전하다. 디지털 경제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불평등이 확대될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고 진단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 상황이 길어지면서 우리가 함께 풀어야 할 문제도 늘고 있다. 우리는 보건 협력을 한 단계 더 발전시켜 백신과 치료제 개발과 공평한 보급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 언제든 발생할 수 있는 새로운 감염병에 대비해 신속하고 투명한 공조체계를 구축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제 분야에서도 코로나 이후 시대를 선제적으로 준비해야 한다. 세계 경제는 내년에 코로나 이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국가 간 회복속도의 차이가 클 것"이라며 "보호무역의 바람과 금융시장의 불확실성도 여전하다. 디지털 경제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불평등이 확대될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고 진단했다.
한편 이번 아세안+3 정상회의는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의 첫 참석으로 많은 관심을 모았다. 한일 관계 개선에 적극적인 의지를 드러내고 있는 문 대통령은 모두 발언에 앞서 참석 정상에 인사를 건네면서 "특히, 일본의 스가 총리님 반갑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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