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에티오피아 티그라이 여행경보 '철수권고'로 상향

기사등록 2020/11/12 19:54:30

"연방군과 TPLF 간 무력 충돌로 다수 사상자 발생"

[서울=뉴시스] 이국현 기자 = 외교부가 12일 에티오피아 티그라이 주(州) 전역의 여행경보를 3단계 '철수권고'로 상향 조정했다.

 외교부는 "최근 에티오피아 연방군과 티그라이인민해방전선(TPLF) 간 무력 충돌로 인해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보도되는 등 우리 국민의 안전 우려가 증가하고 있는 점을 감안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여행 경보는 발령 국가의 위험 수준에 따라 ▲1단계 남색경보(여행유의) ▲2단계 황색경보(여행자제) ▲3단계 적색경보(철수권고) ▲4단계 흑색경보(여행금지)로 구분된다.

외교부는 "에티오피아 티그라이 지역을 여행할 예정인 경우 여행을 취소·연기하고, 지역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들은 긴요한 용무가 아닌 한 철수해 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프리카 동부 지역의 정세 등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여행경보 추가 조정 필요성을 지속 검토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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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에티오피아 티그라이 여행경보 '철수권고'로 상향

기사등록 2020/11/12 19:54:3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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