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3분기 영업익 405억…"붉은사막 성공 확신"(종합)

기사등록 2020/11/12 15:27:37

최종수정 2020/11/12 16:57:07

매출 1183억원…전년比 11.7% 감소

3분기 전체 매출의 77%가 해외매출

"붉은사막, PC/콘솔 '크로스 플레이' 적극 고려"

"신작 개발 인력 200여명 중 절반 이상 붉은사막에 전념"

[서울=뉴시스] 오동현 기자 = 펄어비스가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내년 4분기 출시 예정인 '붉은사막'으로 '검은사막'을 뛰어넘는 성과를 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정경인 펄어비스 대표는 12일 진행된 올해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붉은사막은 처음부터 콘솔 시장을 겨냥해서 높은 퀄리티, 높은 완성도로 제작되고 있기에 검은사막 보다 더 큰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검은사막은 한국 및 일부 아시아 지역에서 인기있는 장르인 PC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라 서구권에서의 성장 제한이 있었다면, 붉은사막은 처음부터 서구권에서 인기있는 콘솔 게임으로 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붉은사막은 그 동안 검은사막 IP를 통해 축적해온 노하우를 집약해 우수한 개발 인력과 차세대 엔진을 바탕으로 개발되고 있기 때문에 높은 퀄리티를 보장할 수 있다. 더불어 강력하고 몰입감 높은 스토리라인과 전개 등 성공 요소를 모두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대표는 "과거 콘솔 시장은 싱글플레이 중심이었다면, 최근 몇년간은 여러 사람이 즐기는 네트워크 기반의 플레이가 중심이 되고 있다. 즉 MMO도 메인스트림되는 시장이 됐다"며 붉은사막의 성공을 자신했다.

붉은사막은 콘솔과 PC 플랫폼으로 먼저 출시될 예정이며, 추후 모바일 디바이스로 확대해 장기 흥행을 노린다. 검은사막의 경우 PC, 모바일, 콘솔 순으로 출시된 바 있다.
 
정 대표는 "붉은사막도 검은사막과 마찬가지로 콘솔/PC 시장에서 현재 나온 게임들과 비교해 최고 수준의 퀄리티로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게임 퀄리티에 맞는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면서 "붉은사막은 PC와 콘솔의 '크로스 플레이'를 적극적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붉은사막은 내년 4분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되고 있다. 이에 앞서 다음달 붉은사막 인게임 영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정 대표는 "200여명의 신작 개발 인력 중 절반 이상이 붉은사막 개발에 전념하고 있다. 기존에 안내 드린 2021년 4분기 출시 일정에는 변함이 없다"며 "구체적인 출시일은 향후 계획에 따라 공개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펄어비스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183억원, 영업이익 405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10.2% 줄고, 전년 동기 대비 11.7%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20% 감소, 전년 동기 대비 11.2% 줄었다. 다만 영업이익률은 34%로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했다.

지역별 매출은 한국 23%, 아시아 32%, 북미유럽 등 45%로 해외 비중이 77%를 차지했다. 플랫폼으로 살펴보면 PC 46%, 모바일 44%, 콘솔 10% 순이다.

펄어비스는 안정적인 라이브 게임 서비스로 검은사막과 이브 IP(지적재산권)의 수익성을 높였다.

검은사막은 PC의 경우 글로벌 전 지역의 '하사신' 클래스 업데이트로 신규 유저가 급증하며 지난 3개년 동기간 서비스 중 가장 높은 판매액을 기록했다. 모바일은 '하사신', '대양' 업데이트로 복귀 및 신규 이용자가 글로벌 평균 200% 증가했다. 콘솔 또한 많은 신규 유저가 유입되며 매출 반등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검은사막의 3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약 10% 약세를 보였다. 이는 코로나19로 증가했던 2분기 매출에 대한 역기저효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24% 증가했다. 국내와 북미/유럽의 경우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22%, 36% 증가했다.

펄어비스는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북미/유럽 지역에서 검은사막을 직접 서비스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허진영 최고운영책임자(COO)는 "북미/유럽은 PC와 콘솔 플랫폼에서 가장 큰 매출이 발생하는 지역으로 당사에겐 가장 중요한 시장이다. 또한 향후 신작들이 콘솔을 주요 플랫폼으로 타겟하고 있는 만큼, 서구권에서의 퍼블리싱 경험을 키우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브 온라인은 코어 유저의 증가와 중국 매출의 확대로 3분기 연속 성장을 이어갔다. 

조석우 CFO는 “펄어비스는 안정적인 게임 서비스를 통해 탄탄한 유저 기반을 갖춰가며 검은사막과 이브 IP의 수익성을 높일 수 있었다”며 “4분기는 붉은사막의 새로운 콘텐츠를 공개해 기대감을 높이고 신작 게임 개발에 더욱 집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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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 3분기 영업익 405억…"붉은사막 성공 확신"(종합)

기사등록 2020/11/12 15:27:37 최초수정 2020/11/12 16:5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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