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욱 형사사건 변호 맡아 논란
전종민 "중립성 지적 경청하겠다"
[서울=뉴시스] 옥성구 이창환 기자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 후보에 오른 전종민(53·사법연수원 24기) 법무법인 공존 변호사가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의 형사사건 변호를 맡고 있는 것이 드러나 정치적 중립 논란이 일자 사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전 변호사는 11일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최 대표 형사사건 담당변호사 지정철회서를 접수했다"고 말했다. 전 변호사는 이날 오후 4시 전에 지정철회서를 접수했다고 한다.
이어 "변호사가 변호하는 피고인의 정치적 입장을 온전히 지지할 거라는 견해에 동의할 수 없다"면서도 "공직 예비 후보자로서 중립성을 문제 삼는 분들의 지적을 경청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저는 대표 변호사로서 이름을 올린 것"이라며 "실질적으로 사건에 관여하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공수처장 후보 관련해 물러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하는 건가'라는 질문에 전 변호사는 "그렇다"고 답했다.
앞서 지난 9일 여당 측 공수처장 후보자 추천위원인 김종철 교수와 박경준 변호사는 판사 출신의 권동주(52·26기) 변호사와 전 변호사를 후보자로 추천했다.
이후 전 변호사가 최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허위사실공표) 혐의 사건에 변호인으로 선임된 사실이 드러나 정치적 중립 논란이 불거졌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판사 김미리) 심리로 열린 최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첫 공판에서 전 변호사는 나오지 않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전 변호사는 11일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최 대표 형사사건 담당변호사 지정철회서를 접수했다"고 말했다. 전 변호사는 이날 오후 4시 전에 지정철회서를 접수했다고 한다.
이어 "변호사가 변호하는 피고인의 정치적 입장을 온전히 지지할 거라는 견해에 동의할 수 없다"면서도 "공직 예비 후보자로서 중립성을 문제 삼는 분들의 지적을 경청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저는 대표 변호사로서 이름을 올린 것"이라며 "실질적으로 사건에 관여하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공수처장 후보 관련해 물러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하는 건가'라는 질문에 전 변호사는 "그렇다"고 답했다.
앞서 지난 9일 여당 측 공수처장 후보자 추천위원인 김종철 교수와 박경준 변호사는 판사 출신의 권동주(52·26기) 변호사와 전 변호사를 후보자로 추천했다.
이후 전 변호사가 최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허위사실공표) 혐의 사건에 변호인으로 선임된 사실이 드러나 정치적 중립 논란이 불거졌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판사 김미리) 심리로 열린 최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첫 공판에서 전 변호사는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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