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O 정상회의 화상 연설 "호혜적 협력이 제로섬 게임 대신할 것"
[서울=뉴시스] 신정원 기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10일 "다자주의가 일방주의를 이길 것이라는 것은 역사가 증명했고 앞으로도 계속 증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 화상 연설을 통해 "좋은 이웃과 우정이 인근궁핍화(beggar-thy-neighbor) 접근법을 이길 것이고 호혜적인 협력이 제로섬 게임을 대신할 것이 확실하다"며 "다자주의가 일방주의를 이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인류는 모든 나라의 이해 관계와 운명이 얽혀 있는 지구촌에 살고 있다"면서 전 세계 사람들이 더 나은 삶에 대한 열망이 더욱 강해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평화, 개발, 협력, 상호 이익을 향한 흐름을 막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는 미국을 겨냥한 발언으로도 읽힌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 당선인은 '다자주의' 외교 정책을 공언해 왔다. 중국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일방주의 접근법을 비판하며 미국이 내정간섭을 하고 있다고 비난해 왔다. 시 주석은 바이든 당선인에 대해선 아직 공식적으로 축하 메시지를 전하지 않았다.
시 주석은 이날 다자주의 실천과 세계 지배구조 개선, 국제질서 수호를 위해 실질적인 행동을 촉구하기도 했다.
그는 공동이익을 위한 협의와 협력을 강조하면서 "국제적인 문제는 협의로 해결하고 공동 노력으로 거버넌스 시스템을 구축하며 모든 국가의 국민들이 발전의 혜택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주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 화상 연설을 통해 "좋은 이웃과 우정이 인근궁핍화(beggar-thy-neighbor) 접근법을 이길 것이고 호혜적인 협력이 제로섬 게임을 대신할 것이 확실하다"며 "다자주의가 일방주의를 이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인류는 모든 나라의 이해 관계와 운명이 얽혀 있는 지구촌에 살고 있다"면서 전 세계 사람들이 더 나은 삶에 대한 열망이 더욱 강해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평화, 개발, 협력, 상호 이익을 향한 흐름을 막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는 미국을 겨냥한 발언으로도 읽힌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 당선인은 '다자주의' 외교 정책을 공언해 왔다. 중국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일방주의 접근법을 비판하며 미국이 내정간섭을 하고 있다고 비난해 왔다. 시 주석은 바이든 당선인에 대해선 아직 공식적으로 축하 메시지를 전하지 않았다.
시 주석은 이날 다자주의 실천과 세계 지배구조 개선, 국제질서 수호를 위해 실질적인 행동을 촉구하기도 했다.
그는 공동이익을 위한 협의와 협력을 강조하면서 "국제적인 문제는 협의로 해결하고 공동 노력으로 거버넌스 시스템을 구축하며 모든 국가의 국민들이 발전의 혜택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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