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메딕스, 코로나19 항원키트 러시아 긴급사용승인

기사등록 2020/11/10 12:46:29

감염 초기 단계 신속 확인 ‘항원키트’ 적극 도입

[서울=뉴시스] 휴메딕스 코로나19 항원진단키트(사진=휴메딕스 제공)
[서울=뉴시스] 휴메딕스 코로나19 항원진단키트(사진=휴메딕스 제공)
[서울=뉴시스] 송연주 기자 = 휴메딕스는 러시아 정부로부터 코로나19 항원진단키트(NowCheck COVID-19 Ag Test)의 긴급사용승인(EUA)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러시아 정부는 코로나19 감염 초기 단계의 환자도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는 항원진단키트를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휴메딕스의 항원진단키트는 국내 진단키트 연구개발 전문 기업 바이오노트가 생산하는 제품이다. 기존의 항체진단키트로는 진단이 어려웠던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초기 단계의 환자도 빠르고 편리하게, 별도의 장비 없이 확진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인체에 침투하면 항원이 가장 먼저 반응하고, 이후에 일정 시간이 지나 항체가 생성된다. 항체진단키트만으로는 항체 생성 전 단계의 초기 환자들은 확인이 어려웠다. RT-PCR 방식은 민감도와 정확도 모두 우수하지만 유전자증폭기 등의 의료 장비가 필요해 의료 인프라가 취약한 국가 등에서는 확진자 진단이 제한적이었다.

휴메딕스는 조속히 초도 물량 10만개를 금주 내 수출할 예정이다. 추가 물량에 대한 협의도 이어가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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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메딕스, 코로나19 항원키트 러시아 긴급사용승인

기사등록 2020/11/10 12:46:29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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