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책 넘은 北 주민에 놀란 육군, 후방지역 대침투작전 점검

기사등록 2020/11/09 18:46:55

후방지역 대침투작전 수행체계 발전 전술토의

[서울=뉴시스] 육군2작전사 주요 직위자들이 후방지역 대침투작전 수행체계 발전 전술토의에서 발전 방안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 2020.11.09. (사진=육군 제공)
[서울=뉴시스] 육군2작전사 주요 직위자들이 후방지역 대침투작전 수행체계 발전 전술토의에서 발전 방안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 2020.11.09. (사진=육군 제공)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북한 주민이 동부전선 철책을 넘어 월남하는 사건이 발생하자 육군이 후방지역에서 대침투작전 현황을 점검했다. 대침투작전이란 평시 지상·해양·공중을 통해 침투하는 적의 특수 부대·요원을 포착·격멸하거나 소탕하기 위해 실시하는 제반 활동을 뜻한다.

육군2작전사령부는 지난 6일 예하 연대장급 이상 지휘관과 직할부대장, 정보·작전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후방지역 대침투작전 수행체계 발전 전술토의'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전술토의는 김정수(대장) 사령관 주관으로 열렸다. 이 회의는 후방지역 대침투작전 수행 개념 공감대를 형성하고 발전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각급 부대 연대장들은 해안경계작전과 신(新)대침투작전 수행 개념을 발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소형 선박 탐지·식별 대책 ▲지·해·공 합동작전 수행 개념 재정립 ▲해양경찰과 협조된 작전 여건 조성 ▲골든타임 내 초동조치 실효성 등 부대별 제안들이 논의됐다.

2작전사는 이번 전술토의에서 나온 내용을 검토해 지침을 수정·보완하고 부대별 해안경계작전과 대침투작전 지침을 점검할 계획이다.

김정수 사령관은 "이번 전술토의에서 도출된 사항을 토대로 군 본연의 임무완수를 위한 결의를 다져야 한다"며 "모든 구성원이 '원팀'으로 뭉쳐 지금 당장 이대로 싸워 이기는 정예 2작전사를 만드는 데 적극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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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책 넘은 北 주민에 놀란 육군, 후방지역 대침투작전 점검

기사등록 2020/11/09 18:46:55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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