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전주 '착한 임대인' 14명에 "상생 정신 감동·칭찬"

기사등록 2020/11/10 00:10:00

MBC '힘내라 위(We)대한 여러분'에 영상 출연 '칭찬'

"이 분들 착한 임대인 운동이 전주시, 전국으로 확산"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0.11.09. 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0.11.0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안채원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초기 임대료 인하 운동을 시작한 전주 한옥마을 건물주들을 향해 "상생 정신에 감동을 받았다"며 다시금 감사를 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밤 MBC에서 방영된 프로그램 '힘내라 위(We)대한 여러분'에 영상으로 출연해 "전주 한옥마을에 계시는 김부영 사장님을 비롯한 열네 명의 건물주 임대인 분들을 칭찬해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지난 2월 페이스북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전주 한옥마을에서 시작된 자발적 상가 임대료 인하 운동이 전국으로 확대됐다는 내용의 보도를 언급하며 "코로나19로 인한 소비 위축과 매출 감소, 지역경제 침체를 이겨내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박수를 보낸다"고 적은 바 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전주 한옥마을 건물주들의 임대료 인하 운동을 두고 "착한 임대인 운동의 시작이었다"며 "이 분들의 아름다운 상생 정신이 많은 사람에게 감동을 주어, '착한 임대인 운동'이 전주시 전체로, 그리고 전국으로 확산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저도 그 모습에 감동을 받아 SNS에 글을 올리기도 했는데 이 기회에 다시 착한 임대인들을 칭찬해드리고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 "코로나로 전 세계가 어렵고 힘든 시기지만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한마음이 되어 함께 코로나를 이겨내며 '위기에 강한 나라'라는 희망을 만들어내고 있다"면서 "서로 나누고, 배려하고, 격려해주신 국민들 덕분"이라고 했다.

이어 "정부는 방역과 경제 모두에서 성공하는 것으로 보답하겠다. 국민들의 소중한 일상을 반드시 되찾아 드리겠다"며 "위대한 국민 여러분! 힘내십시오"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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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전주 '착한 임대인' 14명에 "상생 정신 감동·칭찬"

기사등록 2020/11/10 00:10: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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