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검찰, DJ·盧정권 흔들던 정치수사 되풀이…정치 쿠데타"

기사등록 2020/11/09 11:49:15

이낙연 "월성 1호기 수사 의도 의심하는 국민 많아"

김태년 "검찰 정치 개입 행위, 민주주의 역행 구태"

신동근 "조국과 원전엔 빠르고 집요한 선택적 수사"

윤영찬 "野 고발하자 대대적…명백한 정치 쿠데타"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 김태년 원내대표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11.0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 김태년 원내대표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11.0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한주홍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9일에도 월성 원자력발전소 1호기 수사를 진행하는 검찰을 향해 "정부 정책을 수사하는 정치 개입"이라고 날을 세우며 윤석열 검찰총장을 향한 공세를 이어갔다. "민주주의에 역행하는 구태" "정치 쿠데타"라는 비난도 나왔다.

이낙연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검찰의 월성 1호기 수사에 대해 의도를 의심하는 국민이 많다"며 "검찰이 그런 의심을 받는 것 자체가 큰 불행이다.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검찰개혁을 중단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태년 원내대표도 검찰의 월성 1호기 수사를 겨냥, "검찰이 정부 정책을 수사하며 국정에 개입하는 정치 행태마저 서슴지 않고 있다"며 "김대중·노무현 정부 시절 검찰개혁을 좌절시킨 정권 흔들기용 정치수사를 되풀이하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 원내대표는 "검찰의 정치개입 행위는 민주주의에 역행하는 구태"라며 "검찰권 남용, 제식구 감싸기 등 비리를 막기 위해서라도 공수처는 반드시 출범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11.0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11.09. [email protected]
김종민 최고위원 역시 "정치적 고발이 남발하고, 검찰은 압수수색으로 정치를 흔든다"며 "급기야 대통령과 정부의 정책 집행이 수사대상이 됐다"고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사법의 정치 개입은 불가피한 경우 필요하지만 최소한 절제한다는 게 민주공화국의 합의"라며 "압수수색과 수사, 재판으로 정치를 주도하는 건 정상이 아니다. 민주주의를 흔들고 국민주권을 침해하는 행위"라고 했다.

신동근 최고위원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산업통상자원부에는 대대적인 압수수색을 했던 검찰이 나경원 전 의원이나 박덕흠 의원 등에 대해서는 '선택적 수사'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윤석열 검찰총장이 9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으로 출근하고 있다. 2020.11.09.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윤석열 검찰총장이 9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으로 출근하고 있다. 2020.11.09.  [email protected]
신 최고위원은 "조국과 원전에는 빠르고 집요했던 윤석열 검찰이 천문학적 비리의 당사자인 박덕흠, 나경원, 조선일보 방씨 일가, 처가에는 너그러운 선택적 수사를 하고 있다"며 "선택적 검찰을 반드시 개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양향자 최고위원은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검찰의 원전 수사에 대해 "유죄를 단정하고 전방위적으로 압수수색으로 죄를 만들어가는 게 윤석열 검찰의 국정개입 방식이었다"며 "인사(人事)가 마음에 안 들고, 국가정책에 동의하지 못하겠다면 검찰 복을 벗고 정치적 발언권을 얻으라"며 윤 총장의 자진 사퇴를 언급했다.

윤영찬 의원도 페이스북에 "감사원도 아닌 국민의힘이 고발하자 검찰이 대대적인 압수수색에 나섰다"며 "명백한 정치 쿠데타다. 그 끝은 조국 장관 수사처럼 허무할 것"이라고 적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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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검찰, DJ·盧정권 흔들던 정치수사 되풀이…정치 쿠데타"

기사등록 2020/11/09 11:49:15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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