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코로나19 확진자 3일 연속 1000명 ↑…"도쿄 60% 경로 불명"

기사등록 2020/11/07 22:31:40

[도쿄=AP/뉴시스] 일본 수도 도쿄 시내에서 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착용한 행인들이 바삐 움직이고 있다. 2020.11.05
[도쿄=AP/뉴시스] 일본 수도 도쿄 시내에서 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착용한 행인들이 바삐 움직이고 있다. 2020.11.05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일본에서 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300명을 넘었다. 일본은 지난 5일(1048명)부터 3일 연속 1000명이 넘는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NHK는 7일 오후 10시 현재 전국 도도부현(都道府縣) 등에 따르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331명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신규 사망자는 5명이다. 누적 확진자는 10만8266명(크루즈선 탑승자 포함), 누적 사망자는 1839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도쿄도(東京都)가 294명으로 가장 많았다. 도교코는 3일 연속 신규 확진자가 200명을 넘었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도쿄도 확진자 중 58%가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오사카부(大阪府) 191명, 후카이도(北海道) 3868명, 가나가와현(神奈川県) 137명 등순이다. 후카이도는 확진자 증가에 따라 독자 '경계 단계'를 2단계에서 3단계로 격상했다. 오는 27일까지를 삿포로 번화가 음식점과 술집, 나이트클럽 등에 영업시간을 오후 10시까지로 단축해줄 것도 요청했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총리는 이날 요코하마(橫浜)시에서 열린 국제청년회의소 세계회의 강연에서 후카이도 등 일본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정부가 모든 역량을 동원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단호한 조치에 나설 것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日, 코로나19 확진자 3일 연속 1000명 ↑…"도쿄 60% 경로 불명"

기사등록 2020/11/07 22:31:40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