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등권한·평등관계…국가성평등지수 개편 방향 나온다

기사등록 2020/11/08 12:00:00

개편 초안, 3대 목표·7개 영역·24개 지표 구성

[서울=뉴시스]국가성평등지수 실효성 제고를 위한 공청회 웹포스터. (웹포스터=여성가족부 제공) 2020.11.0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국가성평등지수 실효성 제고를 위한 공청회 웹포스터. (웹포스터=여성가족부 제공) 2020.11.0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여성가족부(여가부)는 9일 국가성평등지수 실효성 제고를 위한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국가성평등지수는 우리나라의 성평등 실태와 개선 정도, 성불평등 분야 등의 분야와 원인을 파악할 목적으로 지난 2009년 개발됐으나 약 10년간 변화없이 유지돼왔다.

현행 국가성평등지수는 ▲사회참여 ▲인권·복지 ▲성평등 의식·문화 등 3개 영역, 8개 분야, 25개 지표로 구성돼 있다.

그러나 고등교육진학율과 셋째아 이상 출생 성비 같은 사회 변화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지표가 포함돼 정책적 활용도가 낮다는 지적이 제기됨에 따라 여가부는 지난해부터 국가성평등지수 개편·활용 방안에 대한 연구를 추진해왔다.

9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회관에서 열리는 공청회에서는 국가성평등지수 개편·활용 방안을 연구해온 중앙대학교 산학협력단이 결과를 발표한다.

여가부가 공개한 개편안에는 국가성평등지수가 동등한 권한, 자원의 동등한 접근, 평등한 관계 등 3대 목표, 7개 영역 24개 지표로 구성돼 있다.

공청회에서는 학계와 통계 분야 전문가 등이 참석해 국가성평등지수 개편 방안에 대해 토론을 할 예정이다.

여가부는 공청회에서 나온 의견을 취합해 향후 국가성평등지수 개편 등 제도 개선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정옥 여가부 장관은 "성평등 사회 실현을 위해서는 우리 사회의 성불평등 현실과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취약한 부분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공청회가 우리사회의 성평등 수준을 한 단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동등권한·평등관계…국가성평등지수 개편 방향 나온다

기사등록 2020/11/08 12:00:00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