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시스] 강명수 기자 = 전북 익산시는 한방난임치료 지원사업을 통해 난임부부의 고민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고 5일 밝혔다.
한방난임치료 지원사업은 전북도내 최초로 추진되고 있다.
시는 한방난임치료 지원 대상을 오는 2021년부터 기존 난임 여성 30명에서 남성 30명까지 확대한다.
이를 위해 현재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제도를 변경하기 위한 협의 과정에 있으며 협의가 완료되면 한의사회와 협력해 지원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대상자는 한방난임치료 한의원에서 3개월에서 4개월간의 한약제 복용과 침·뜸 등의 한방요법으로 난임치료를 시작하게 된다.
시는 사업 대상자를 남성까지 확대해 부부간 유대 강화와 임신 성공률 향상을 도모한다.
출산율 향상을 위해 지난 2013년부터 추진해 온 사업으로 지난해까지 총 215명 대상자 중 73명(33.9%)이 임신에 성공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환경변화 등의 이유로 난임을 겪고 있는 부부들에게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지원할 예정”이라며 “개인의 체질에 맞는 한방치료를 통해 난임부부의 고민을 해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