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美선택]한인 5명, 하원 선거 출사표…첫 여성 의원 탄생하나?

기사등록 2020/11/04 08:54:47

[앤아버=AP/뉴시스]미국 대선 당일인 3일(현지시간) 미시간 앤아버 미시간아트뮤지엄에서 한 학생이 투표하고 있다. 2020.11.04.
[앤아버=AP/뉴시스]미국 대선 당일인 3일(현지시간) 미시간 앤아버 미시간아트뮤지엄에서 한 학생이 투표하고 있다. 2020.11.04.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미국 대통령과 연방 상하원 의원, 일부 주지사 등을 선출하는 선거가 3일(현지시간) 진행된 가운데 하원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한국계 미국인 5명의 재선 또는 입성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사상 최초로 한국계 여성 하원의원이 탄생할지도 관심사다.

미국의 소리(VOA)에 따르면 하원은 435석 전체를 새로 선출한다. 한국계 미국인 중에서는 민주당 3명, 공화당 2명 등 5명이 후보로 뛰고 있다.

민주당에서는 현역인 앤디 김 의원의 재선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뉴저지 태생 한국계 이민 2세인 김 의원은 2018년 중간선거에서, 현역이었던 공화당 소속 톰 맥아더 의원을 이기고 연방 의회에 입성했다.

서부 최대도시인 로스앤젤레스에서는 이민 2세 변호사인 데이비드 김 후보, 서부 해안에 있는 워싱턴주에서는 주한미군 출신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여성 정치인, 메릴린 스트릭랜드 후보가 출마했다. 그는 타코마 시장을 지낸 인물이다.

공화당에서는 영 김 후보와 미셸 박 스틸 후보가 유권자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두 사람 모두 여성이고 캘리포니아주 남부에서 출마했다.

김 후보는 에드 로이스 전 하원 외교위원장의 보좌관으로 정치 경험을 쌓았다. 스틸 후보는 오렌지카운티 감독관(supervisor)로 재임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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