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 선비들이 한양에 과거시험 보러 지나가던 길
15일까지 방문객들에게 합격 기원패 무료 배부
![[문경=뉴시스] 김진호 기자 = 문경 문창고등학교 학생들이 문경새재 과거길에 조성된 '합격기원 숲'에서 수능을 앞둔 선배들을 위해 기원패를 달고 있다. (사진=문경시 제공) 2020.11.03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0/11/03/NISI20201103_0000629845_web.jpg?rnd=20201103163720)
[문경=뉴시스] 김진호 기자 = 문경 문창고등학교 학생들이 문경새재 과거길에 조성된 '합격기원 숲'에서 수능을 앞둔 선배들을 위해 기원패를 달고 있다. (사진=문경시 제공) 2020.11.03 [email protected]
[문경=뉴시스] 김진호 기자 = 수능 한 달을 앞둔 3일 경북 문경시 문경새재 과거길에서 수능생들의 합격을 기원하는 행사가 진행된다.
문경시가 주최하고 경북도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오는 15일까지 문경새재 야외공연장 일원에서 펼쳐진다.
옛 과거와 관련된 콘텐츠와 스토리를 활용한 스토리 북 제작과 전시체험관 등도 운영한다.
'합격기원 숲' 홍보부스에서는 이날부터 방문객들에게 합격 기원패를 무료로 나눠주기 시작했다.
문경새재는 영남 선비들이 과거시험을 치르기 위해 꼭 지나가야 했던 길로 일명 과거급제길로 불린다.
추풍령 고갯길로 가면 추풍낙엽처럼 우수수 떨어지고, 죽령으로 가면 죽죽 미끄러진다는 이야기가 있다.
따라서 청운의 뜻을 품은 선비들은 반드시 문경새재를 넘어 한양을 오갔다고 전해진다.
문경새재에는 병약한 아들을 위해 돌을 옮긴 아버지의 정성으로 장원급제했다는 책바위도 있다.
옛 선비들이 이 길을 지나며 간절함을 담아 하나하나 쌓아 올렸을 돌탑도 유명하다.
문경시가 주최하고 경북도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오는 15일까지 문경새재 야외공연장 일원에서 펼쳐진다.
옛 과거와 관련된 콘텐츠와 스토리를 활용한 스토리 북 제작과 전시체험관 등도 운영한다.
'합격기원 숲' 홍보부스에서는 이날부터 방문객들에게 합격 기원패를 무료로 나눠주기 시작했다.
문경새재는 영남 선비들이 과거시험을 치르기 위해 꼭 지나가야 했던 길로 일명 과거급제길로 불린다.
추풍령 고갯길로 가면 추풍낙엽처럼 우수수 떨어지고, 죽령으로 가면 죽죽 미끄러진다는 이야기가 있다.
따라서 청운의 뜻을 품은 선비들은 반드시 문경새재를 넘어 한양을 오갔다고 전해진다.
문경새재에는 병약한 아들을 위해 돌을 옮긴 아버지의 정성으로 장원급제했다는 책바위도 있다.
옛 선비들이 이 길을 지나며 간절함을 담아 하나하나 쌓아 올렸을 돌탑도 유명하다.

문경새재 과거길 돌탑 (사진=문경시 제공)
문경시는 이 같은 전설 및 역사를 기초로 한 과거길 스토리를 활용해 '문경새재 합격의길 명소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우선, 문경새재 옛길박물관 옆에는 '합격기원 숲'이 조성됐다.
각종 시험을 앞두고 있는 수험생 및 부모들이 합격을 기원하는 패에 소원을 적은 뒤 '합격기원 숲'에 조성된 특정 공간에 각자의 소원을 달 수 있도록 했다.
과거급제 콘텐츠를 재해석하고, 마패의 이미지를 현대적으로 도안해 조형미를 살렸다.
앞으로 수험생은 물론 문경새재를 찾는 관광객들이 적은 소원패가 하나 둘씩 쌓이면 또하나의 의미있는 공간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문경 문창고등학교 학생들은 '합격기원 숲'에서 수능을 앞둔 선배들을 위한 기원패 달기 행사를 개최하기도 했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문경은 말 그대로 경사스런 소식을 듣는 고장"이라며 "문경새재 합격의 길 명소화 사업을 통해 시험을 앞둔 모든 분들께 문경의 좋은 기운을 함께 나눴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우선, 문경새재 옛길박물관 옆에는 '합격기원 숲'이 조성됐다.
각종 시험을 앞두고 있는 수험생 및 부모들이 합격을 기원하는 패에 소원을 적은 뒤 '합격기원 숲'에 조성된 특정 공간에 각자의 소원을 달 수 있도록 했다.
과거급제 콘텐츠를 재해석하고, 마패의 이미지를 현대적으로 도안해 조형미를 살렸다.
앞으로 수험생은 물론 문경새재를 찾는 관광객들이 적은 소원패가 하나 둘씩 쌓이면 또하나의 의미있는 공간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문경 문창고등학교 학생들은 '합격기원 숲'에서 수능을 앞둔 선배들을 위한 기원패 달기 행사를 개최하기도 했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문경은 말 그대로 경사스런 소식을 듣는 고장"이라며 "문경새재 합격의 길 명소화 사업을 통해 시험을 앞둔 모든 분들께 문경의 좋은 기운을 함께 나눴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