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부터 4000여명 혈장공여…현재 2030명 공여

기사등록 2020/11/03 14:58:26

현재까지 헌혈 등 통해 2030명 혈장공여 완료

[청주=뉴시스]강종민 기자 =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이 18일 오후 충북 청주 질병관리본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발생 현황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2020.08.18. ppkjm@newsis.com
[청주=뉴시스]강종민 기자 =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이 18일 오후 충북 청주 질병관리본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발생 현황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2020.08.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강지은 임재희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위해 4000여명이 혈장치료제 개발을 위한 혈장 공여에 나서기로 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부본부장은 3일 정례브리핑에서 "오는 16일부터 3주 동안 대구 지역에서 올해 초 확진자가 많이 발생했던 종교단체 관련 약 4000명의 회복자들이 혈장 공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권 부본부장은 이어 "혈장 공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시는 신천지 측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또한 대한적십자사와 대구광역시 협조에도 깊이 감사드린다"고 했다.

혈장치료제는 코로나19 완치자의 혈장에서 항체가 들어있는 면역 단백질만 걸러내 고농도로 농축해 만든 의약품이다. 완치자의 혈장을 환자에게 바로 투여하는 수혈과는 다르다.

혈장치료제 개발과 관련해서는 지금까지 개인 헌혈과 두 차례에 걸친 단체 헌혈을 통해 총 2798명이 혈장 공여에 참여 의사를 밝혔고, 이 중 실제로 2030명이 혈장 공여를 완료했다.

혈장 수혈의 경우 8개 의료기관에서 채혈된 회복기 혈장에 대한 수혈이 47명의 환자에게 이뤄졌다.

아울러 코로나19 치료제인 '렘데시비르'는 현재까지 65개 병원의 729명 환자에게 공급이 완료됐다고 방역당국은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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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부터 4000여명 혈장공여…현재 2030명 공여

기사등록 2020/11/03 14:58:26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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