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 미국 대선 불안감에 1달러=104엔대 후반 상승 출발

기사등록 2020/11/03 09:42:11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엔화 환율은 3일 미국 대선 후 혼란을 걱정하는 경계감이 엔에 매수를 부르면서 1달러=104엔대 후반으로 올라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9시5분 시점에 1달러=104.72~104.73엔으로 전일 오후 5시 대비 0.06엔, 0.05% 상승했다.

다만 미국과 중국 등의 경기지표가 호조를 보임에 따라 세계 경기에 대한 과도한 우려가 다소 후퇴하면서 엔에 매도도 계속 출회하고 있다.

엔화 환율은 오전 9시32분 시점에는 0.01엔 올라간 1달러=104.77~104.79엔으로 거래됐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해외시장 흐름을 이어받아 1달러=104.70~104.80엔으로 전일에 비해 0.20엔 내려 출발했다.

앞서 2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사흘째 소폭 속락해 지난달 30일 대비 0.10엔 떨어진 1달러=104.70~104.80엔으로 폐장했다.

중국 등의 경기지표 개선으로 세계 경기선행에 대한 과도한 우려가 약간 완화하면서 저리스크 통화인 엔이 매도 우세를 나타냈다.

10월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 지수(PMI)가 9년9개월 만에 높은 수준을 기록하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 속에서 중국 경제가 순조롭게 회복한다는 기대를 낳았다.

미국 10월 ISM 제조업 PMI도 시장 예상을 상회하는 견조함을 나타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유로에 대해 내리고 있다. 오전 9시29분 시점에 전일보다 0.02엔, 0.01% 하락한 1유로=121.99~122.00엔으로 거래됐다.

유로는 달러에 대해서 오르고 있다. 오전 9시31분 시점에 1유로=1.1640~1.1642달러로 전일에 비해 0.0002달러 상승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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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미국 대선 불안감에 1달러=104엔대 후반 상승 출발

기사등록 2020/11/03 09:42:11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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