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SKT, '대장금'·'무한도전' HD 화질로 재탄생

기사등록 2020/11/02 11:22:17

[서울=뉴시스] MBC는 SKT와 공동으로 기존 SD 화질을 HD 화질로 개선하는 AI 기반 영상화질개선기술을 개발해 대표적인 한류 드라마인 '대장금'을 시작으로 대표 클래식 콘텐츠들을 HD 화질로 재탄생시킨다고 2일 밝혔다. (사진 = MBC)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MBC는 SKT와 공동으로 기존 SD 화질을 HD 화질로 개선하는 AI 기반 영상화질개선기술을 개발해 대표적인 한류 드라마인 '대장금'을 시작으로 대표 클래식 콘텐츠들을 HD 화질로 재탄생시킨다고 2일 밝혔다. (사진 = MBC)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현주 기자 = 대표적 한류 드라마인 '대장금'이 HD 화질로 다시 태어난다.

MBC는 SKT와 공동으로 기존 SD 화질을 HD 화질로 개선하는 AI 기반 영상화질개선기술을 개발해 '대장금'을 시작으로 대표 클래식 콘텐츠들을 HD 화질로 재탄생시킨다고 2일 밝혔다.

2003년 방송된 대장금의 화질은 SD급, 해상도가 34만 화소(720*480)로 HD의 200만 화소(1920*1080)에 비해 크게 떨어져 대형 화면에서 시청시, 화질이 많이 뭉개진다.

기존 SD급 영상에서 선명하지 않고 윤곽선이 뭉개지는 것을 HD급으로 전환된 영상에서는 뚜렷하고 선명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MBC는 이번에 개발된 AI 영상화질개선기술을 통해 콘텐츠 아카이브의 일반 화질 영상과 고화질 영상의 상관관계를 학습시켜 이 학습 데이터를 기반으로 AI가 일반 화질을 고화질로 개선하도록 했다.

MBC 미디어기술연구팀 성시훈 차장은 "개발 초기에는 1시간 분량의 드라마 1편을 처리하는데 80시간이 소요됐다. 하지만 기술 개발을 통해 거의 실시간으로 처리해 20부작 드라마를 하루 이내에 HD 화질로 재탄생시킬 수 있게 됐다"라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MBC는 SKT와 공동으로 기존 SD 화질을 HD 화질로 개선하는 AI 기반 영상화질개선기술을 개발해 대표적인 한류 드라마인 '대장금'을 시작으로 '무한도전' 등 대표 클래식 콘텐츠들을 HD 화질로 재탄생시킨다고 2일 밝혔다. (사진 = MBC)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MBC는 SKT와 공동으로 기존 SD 화질을 HD 화질로 개선하는 AI 기반 영상화질개선기술을 개발해 대표적인 한류 드라마인 '대장금'을 시작으로 '무한도전' 등 대표 클래식 콘텐츠들을 HD 화질로 재탄생시킨다고 2일 밝혔다. (사진 = MBC) [email protected]
MBC는 많은 사랑을 받았던 한류 드라마와 스테디셀러인 '무한도전'의 초기 회차, '거침없이 하이킥' 등을 먼저 HD급으로 전환해 순차적으로 서비스할 계획이다.

아울러 AI 성능을 지속해서 향상해 아직 AI가 학습하지 못한 1980~90년대 아날로그 드라마까지 확대해 '전원일기', '수사반장'과 같은 명작 드라마들도 HD 화질로 재탄생해 다양한 채널과 VOD로 시청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MBC 권석 미디어사업국장은 "유튜브와 OTT 서비스의 보편화로 '대장금', '허준'과 같은 명작 드라마와 '무한도전' 초기 작품과 같은 클래식 콘텐츠의 이용이 크게 늘고 있는데, 화질이 열악해 시청자들이 시청하는데 불편함이 많았다"며 "빠른 시일 내에 HD 화질로 전환해 서비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HD급으로 재탄생한 '대장금'은 오는 14일부터 MBC 드라마넷과 ON채널에서 방송될 예정이며, Btv에서도 HD 화질 VOD로 새롭게 만나볼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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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SKT, '대장금'·'무한도전' HD 화질로 재탄생

기사등록 2020/11/02 11:22:1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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