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코로나19 재봉쇄 조치로 25조원 손실 전망

기사등록 2020/11/01 23:38:49

최종수정 2020/11/01 23:42:19

11월, 다시 부분 봉쇄 조치 돌입

[프랑크푸르트=AP/뉴시스]28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오페라 광장에 빈 테이블과 의자가 놓여 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코로나19 감염자가 급증하면서 11월 한 달간 부분 봉쇄를 선포했다. 2020.10.29.
[프랑크푸르트=AP/뉴시스]28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오페라 광장에 빈 테이블과 의자가 놓여 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코로나19 감염자가 급증하면서 11월 한 달간 부분 봉쇄를 선포했다. 2020.10.29.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독일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으로 11월 한 달 간 다시 부분 봉쇄 조치에 돌입한 가운데, 이로 인한 경제적 손실만 25조 원에 달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1일(현지시간) 도이치벨레(DW)에 따르면 독일경제연구소(DIW)는 11월 부분 봉쇄로 인해 약 193억 유로(약 25조 5600억 원)의 경제적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봤다.

193억 유로 가운데 가장 많은 규모를 차지하는 부분은 식당 등 요식업과 호텔로 58억 유로의 손실이 생길 전망이다. 한 분기 55%의 수익을 잃게 됐다.

앞서 독일은 이달 2일부터 말일까지 부분 봉쇄를 선포했다. 술집과 음식점은 문을 닫았으며 포장음식 판매만 허용됐다. 영화관, 수영장, 체육관 등도 폐쇄됐으며 공공장소에서 만남은 총 10명을 넘지 않는 선에서 두 가구끼리만 허용됐다.

필수적인 여행이 아닌 이동 자제가 요구되며 비상 상황 외에는 호텔 숙박도 제한된다. 가능한 재택 근무가 요구되며 대규모 행사는 취소된다.

학교와 유치원은 운영되며 상점들도 거리두기를 준수하면서 영업이 가능하다.

독일은 코로나19 사태 초반인 지난 3~4월 비필수 업종들에 대해 전면적인 봉쇄 조치를 취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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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코로나19 재봉쇄 조치로 25조원 손실 전망

기사등록 2020/11/01 23:38:49 최초수정 2020/11/01 23:4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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