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소방청장에 신열우…소방장학생 출신 첫 청장

기사등록 2020/11/01 12:10:01

최종수정 2020/11/01 14:26:13

'34년 소방 외길'…소통 능력 우수한 '덕장'

[세종=뉴시스] 소방청장(소방총감)에 승진 임명된 신열우(59)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 (사진= 뉴시스 DB) photo@newsis.com
[세종=뉴시스] 소방청장(소방총감)에 승진 임명된 신열우(59)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 (사진= 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변해정 기자 = 소방청장(소방총감)에 승진 임명된 신열우(59)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은 30여년 소방 외길을 걸어온 정통 소방관이다. 특히 소방간부후보생이 아닌 소방장학생 출신의 최초의 소방청장에 올랐다.

신 청장은 1961년 경남 진주 출생으로 경남 진주고교와 경희대 화학과를 졸업했다.

1986년 소방장 경력 채용으로 부산소방에 입직했다. 소방간부후보생 출신이 아닌 소방장 경채으로 입문해 '넘버1'으로 불리는 소방총감까지 오른 입지적인 인물이다.

지금은 폐지된 소방장학생은 소방관을 꺼리던 시절 대학생들을 채용하기 위해 장학금을 지급하고 졸업 후 4년제 대학 졸업자는 소방장(7급), 전문대학 졸업자는 소방교(8급)로 임용하는 제도다. 소방장학생 출신으로는 김일수 119구조구급국장, 최태영 중앙소방학교장 등이 있다.

신 청장은 입직 후 밀양·함안·합천소방서장, 소방방재청 중앙119구조본부, 소방제도과장, 방호조사과장, 경남소방본부장, 국민안전처 특수재난분석협업관, 국민안전처 119구조구급국장, 소방청 소방정책국장 등 소방 현장과 정책기획 부서를 두루 거쳤다.

2018년 10월부터는 소방청 차장을 맡아 '국가단위 소방력 운용 체계'를 정립했고 노후 고시원에 대한 '스프링클러 설치비 국가 지원예산'을 확보했다.

지난해 9월에는 장기 공석이던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당시 이재열 전 본부장이 퇴임한 후 한 달이 넘도록 후임자 임명이 이뤄지지 않아 서울시 재난 컨트롤타워 장기부재에 따른 우려가 쏟아졌지만 신 청장의 전보로 이런 우려를 불식시켰다. 중앙과 지방에서의 다양한 현장 경험을 기반으로 의사결정이 빠르고 직원들과의 소통 능력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신 청장 슬하에 2남 1녀를 두고 있다.

▲1961년 경남 진주 출생 ▲진주고 ▲경희대 화학과 ▲부경대 석·박사 ▲소방장 경채(장학생) ▲밀양·함안·합천소방서장 ▲경북소방학교장 ▲소방방재청 중앙119구조본부장·소방제도과장·방호조사과장 ▲경남소방본부장 ▲국민안전처 119구조구급국장 ▲소방청 소방정책국장 ▲소방청 차장 ▲서울소방재난본부장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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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소방청장에 신열우…소방장학생 출신 첫 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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