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행동 나설지 '주목'
[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대한의사협회(의협)는 30일 정부가 의과대학생 의사 국가시험(국시) 응시 기회 부여를 거부한데 대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의협은 이날 오후 1시부터 서울 용산구 임시회관에서 '의사 국시 총력대응을 위한 비상연석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최대집 의협 회장은 전날 의정협의체 '거부'를 선언하면서 '비타협적 전국투쟁', '행동 대 행동의 원칙' 등을 거론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이날 회의에서 지난 8월 의협이 주도한 진료거부 등 단체행동 여부를 결정할 지 주목된다.
앞서 의협은 정부에게 28일까지 의사 국시 문제 해결책을 요구한 바 있다. 그러나 정부가 의대생들에게 국시 응시 기회를 다시한 번 주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거듭 밝히자 "국시 문제 해결 없는 의정 협의체 제안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반발했다.
의협은 전날 발표한 입장문에서 "그간 복지부의 결자해지를 요구해왔으나 더 이상은 기대를 갖기 어렵다는 결론에 이르렀다"며 "정책 협의를 앞두고 있는 상대를 욕보이고, 기를 꺾기 위해서 뻔히 예상되는 보건의료체계의 대혼란에도 아랑곳 하지 않는 무책임한 복지부와 더 이상의 대화는 무의미하다"고 선언했다.
최대집 회장도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더 이상의 대화는 무의미하며 금일부터는 행동 대 행동의 원칙만 있을 뿐"이라며 "국시 문제의 해결 없이는 일체의 의정협의체 구성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그러면서 "의협은 정부의 국시해결 책임 방기와 오만하고 비열한 학생 인질극에 대해 비타협적 전국투쟁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의협은 이날 오후 1시부터 서울 용산구 임시회관에서 '의사 국시 총력대응을 위한 비상연석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최대집 의협 회장은 전날 의정협의체 '거부'를 선언하면서 '비타협적 전국투쟁', '행동 대 행동의 원칙' 등을 거론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이날 회의에서 지난 8월 의협이 주도한 진료거부 등 단체행동 여부를 결정할 지 주목된다.
앞서 의협은 정부에게 28일까지 의사 국시 문제 해결책을 요구한 바 있다. 그러나 정부가 의대생들에게 국시 응시 기회를 다시한 번 주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거듭 밝히자 "국시 문제 해결 없는 의정 협의체 제안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반발했다.
의협은 전날 발표한 입장문에서 "그간 복지부의 결자해지를 요구해왔으나 더 이상은 기대를 갖기 어렵다는 결론에 이르렀다"며 "정책 협의를 앞두고 있는 상대를 욕보이고, 기를 꺾기 위해서 뻔히 예상되는 보건의료체계의 대혼란에도 아랑곳 하지 않는 무책임한 복지부와 더 이상의 대화는 무의미하다"고 선언했다.
최대집 회장도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더 이상의 대화는 무의미하며 금일부터는 행동 대 행동의 원칙만 있을 뿐"이라며 "국시 문제의 해결 없이는 일체의 의정협의체 구성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그러면서 "의협은 정부의 국시해결 책임 방기와 오만하고 비열한 학생 인질극에 대해 비타협적 전국투쟁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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