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국내 언론 최초 미술품 유통 채널
'케이 아트파크(kartpark.net)' 론칭
마니프조직위원회와 손잡고 작가 지원 유통망 확장
30대~ 80대 작가 126명 참여 '온라인 군집 개인전'
회화 판화 입체등 1000여점 한자리
24시간 언제 어디서든 전시 감상부터 구매 결제 가능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마니프와 뉴시스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2020 온라인 아트페어는 그동안 없었던 새로운 형식으로 코로나19 시대의 새로운 대안이 될 것 같습니다"
한국화가 오용길(74·이화여대 명예교수)화백이 "2020 마니프-뉴시스 아트페어에 작가의 일원으로 참여하게 되어 영광이고 또 기쁘다"며 이같이 밝혔다.
오 화백은 전통 산수×풍경을 융합한 '수묵 담채화' 대가다. 매년 마니프아트페어에 참여해온 그는 올해 코로나 확산으로 행사가 중단될 것이라는 우려와 달리 온라인으로 전환해 열리는 행사에 기대감을 보였다.
30일 오후 2시 개막한 '2020마니프-뉴시스 아트페어'에 소품 5점을 출품했다.
화 화백은 그림은 조선시대 진경산수 대가 겸재 정선을 잇는 진경산수화를 작업한다.
오용길 화백은 탁월한 조형감각으로 전통산수화의 창조적 계승을 완성한 롤 모델로 평가 받는다. 시작은 이미 20대부터였다. 27세였던 1973년 국전에서 문화공보부 장관상을 받아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이어 월전미술상, 의재 허백련 예술상, 이당미술상 등의 ‘1회 수상자’로 낙점되었으며, 동아미술상ㆍ마니프서울국제아트페어 대상 등 주요 상이란 상은 모두 휩쓸며 화단을 장악했다.
작품은 동양의 재료와 기법을 기본으로 하되, 서양화의 조형어법을 효과적으로 융합했다. 일반적인 실경그림 같지만, 특유의 대담한 화면구성과 친근한 색조가 압권이다. 오 화백은 80년대부터 실경산수계열의 수묵화를 본격적으로 그렸으며, 전통회화의 근간은 지키되, 지필묵을 기반으로 서양풍경화 기법의 장점까지 흡수한 ‘오용길식 수묵담채 실경화’를 선보이고 있다.
오용길 풍경화의 주인공은 결코 특별하지 않다. 우리들이 여행길에 만나는 평범한 풍광들이다. 실제 풍경을 그대로 옮겨 놓은 것처럼 현장감이 넘치면서도, 동시에 따뜻한 정감이 넘치는 이상적인 유토피아 같은 설렘을 동시에 발산한다. 기교를 억제하면서 담백한 느낌의 산수화라서 더더욱 친근함을 자아낸다. 현실의 풍경과 심상의 풍경이 한 데 어우러진 ‘오용길식 리얼리티’는 조선시대 진경산수화의 한계를 극복한 성과를 잘 보여준다.
한편, 30일 오후 2시 개막한 '2020마니프-뉴시스 온라인 아트페어'는 30대 젊은 작가부터 80대 원로작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검증된 작가의 엄선된 작품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국내 작가 126명이 참여, 회화 판화 조각 공예등 1000여점을 전시판매한다. 작가당 3~10점까지 선보이는 온라인 개인전으로, 작품가격은 10만원대부터 500만원까지 다양하다.
전시와 아트페어가 취소되고 유통 판로가 막힌 작가들을 지원하기 위해 뉴시스가 국내 언론사 처음으로 미술품 온라인 유통채널 '케이 아트파크(kartpark.net)'를 새롭게 론칭했다.
30일부터 오는 11월30일까지 한달 간 '2020마니프-뉴시스 온라인 아트페어' 대장정에 돌입한다.
'마니프-뉴시스 온라인 아트페어'는 그동안 국내외 아트페어에서 선보인 '온라인 뷰잉룸'과는 달리 전시 감상과 판매가 손가락 하나로 손쉽게 이뤄지는 한층 진화된 '원스톱 미술품 유통 플랫폼'이다.
포털사이트 등에서 ‘kartpark.net'을 검색하거나 스마트폰 주소창에 url (kartpark.net)을 입력하면 모바일로도 접속할 수 있다. 국내 유명 작가들의 열정과 혼이 담긴 그림 감상은 물론 구매까지 가능한 결제 시스템을 갖췄다.
◇2020 마니프-뉴시스 온라인 아트페어(kartpark.net)
▲전시일정: 10월 30일~11월 30일 (32일간)
▲작품 장르:평면(한국화·서양화·판화), 입체(조각·공예) 등 1000여점
■ 참여작가
곽석손 구철회 권영범 권의철 권치규 김경민 김경원 김기창 김만근 김선기 김성석 김영선 김영자김운규 김정란 김정희 김주철 김준 김지광 김지현 김혜진 김효순 남녀주 맹혜영 모용수 문성원 박강정 박동수 박미영 박영인 박정 박지은 배정하 성기점 손일 심주희 양정화 양화정 연제욱 오용길 유미숙 유휴열 윤선 이경우 이경진 이광춘 이선호 이영순 이은미 이정웅 이지혜 이철량 이혜자 임근우 임승현 임종엽 장석영 정경애 정경연 정성희 정영한 정우영 정지연 정진희 조광익 조민숙 조영자 차대영 창남 채성숙 최미령 최필규 최한동 최희수 하진용 한욱 한윤희 허은오 강순자 김관태 김민정 김보연 김숙 김순이 김연화 김용옥 김인화 김한오 김호성 노광 류영도 민정옥 박성희 박지오 배정강 백준승 손미량 손정숙 송의경 심미경 심민영 심은하 안모경 엄윤숙 유미영 유연선 이근택 이남령 이대승 이문희 이상열 이영미 이영박 장동문 전광수 정규순 정재성 조신욱 조안석 최경희 최예태 최원숙 하안나 한귀원 홍경수 홍경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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