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팬데믹 시대 생존법...'차이나는 클라스: 의학·과학 편'

기사등록 2020/10/29 14:27:34

[서울=뉴시스] 차이나는 클라스: 의학. 과학 편  (사진= 중앙북스 제공) 2020.10.2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차이나는 클라스: 의학. 과학 편  (사진= 중앙북스 제공) 2020.10.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의학계와 과학계 석학들이 출연한 JTBC 시사교양 프로그램 '차이나는 클라스 - 질문 있습니다' 시즌2가 책으로 나왔다.  

'차이나는 클라스' 제작진은 이 책에 시즌 2의 두 번째 주제인 의학과 과학을 중심으로 국내 최고 전문가들과 나눈 심도 있는 질의응답을 통해 나와 가족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의학 정보를 선별해 담았다

이 프로그램의 메인 프로듀서인 신예리 보도제작국장은 "잘못된 정보에 대한 맹신이 나와 남의 삶을 송두리째 뒤흔들 수 있다는 걸 절감하는 이 시기에 꼭 한 번 짚어봐야 할 분야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출간의 의의를 전했다. 

이 책은 바이러스, 암 등 치명적인 질병과 나노 물질, 환경 호르몬 등 건강을 위협하는 유해물질 그리고 병원, 법의학 등 인체와 건강에 대한 과학 정보를 담고 있다. 

김우주 고려대 의대 교수는 신종 감염병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전 인류를 위협한 역사 속 바이러스 전염병 이야기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우리의 마음가짐에 대해 조언한다.

 바이러스만큼이나 정복하기 힘든 암의 발생 원인과 DNA 돌연변이의 예방, 의학계 임상시험의 의의에 대한 이야기를 강진형 가톨릭대 의과대학 종양내과 교수를 통해 듣는다.

박은정 경희대 교수는 코로나 시대 이전부터 마스크를 일상생활의 필수품으로 만든 미세먼지를 비롯해 인류가 사용하는 모든 공산품에 포함된 독성 물질, 나노 물질이 얼마나 위험한지에 대해 경고한다.

계명찬 한양대 생명과학과 교수는 플라스틱 용기, 영수증 용지, 아이들의 장난감처럼 하루에도 몇 번씩 우리가 피부로 접촉하는 제품들 속에 포함된 환경 호르몬의 위험성과 신체에 쌓이는 바디 버든을 줄이기 위한 노력에 대해 설파한다.

 인류 역사가 이어질 수 있었던 가장 중요한 원동력인 인간의 기억이 어떻게 우리 뇌 속에서 이뤄지고, 알츠하이머나 치매와 같은 질환을 예방하고 기억을 강화시키기 위한 정보에 대해서는 강봉균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에게 듣는다.

천종식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는 제2의 뇌라고 불리는 장 속 미생물을 비롯해, 유익균과 유해균의 역할에 대해 설명하면서 우리 몸속 미생물 생태계 자가 점검 체크리스트를 소개한다.

 박종훈 고려대 안암병원장은 포스트 코로나를 비롯해 생활 속 억울한 의료 사고를 줄이기 위한 병원 관리 체계의 중요성과 의료법 개정, 수혈·헌혈의 역사에 대해 이야기한다. 

정희선 성균관대 과학수사학과 교수는 화성 연쇄 살인 사건의 진범을 찾기까지의 과정, 국과수에서 보유한 많은 수사 기법 특허를 소개한다.  280쪽, 중앙북스, 1만8000원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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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팬데믹 시대 생존법...'차이나는 클라스: 의학·과학 편'

기사등록 2020/10/29 14:27:34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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