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빅스포2020' 10일 간 온라인 전시회로 전환

기사등록 2020/10/29 10:33:08

11월2일~11일 전력에너지 분야 최초 온라인 전시회 진행

중소기업 동반성장·지역 상생발전 중심으로 행사

광주전남공동(나주)혁신도시에 들어선 한국전력 신사옥 전경. (사진=뉴시스DB)
광주전남공동(나주)혁신도시에 들어선 한국전력 신사옥 전경. (사진=뉴시스DB)

[나주=뉴시스] 이창우 기자 = 한국전력이 코로나19 감염확산 여파로 빅스포2020(BIXPO·빛가람국제전력기술엑스포)를 온라인 전시회로 전환해 개최한다.

한전은 오는 11월2일부터 11일까지 10일 간 전력에너지 분야 최초로 온라인(www.bixpo.kr)을 통해 비대면 방식으로 빅스포 행사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6회째를 맞는 빅스포는 '에너지 전환과 디지털 전환(Energy Transition & Digital Transformation)'을 슬로건으로 중소기업 해외 수출 촉진과 지역 상생발전을 중심으로 개최한다.

한전은 중소기업 수출 지원을 위해 코트라(KOTRA)와 협업해 아세안 10개국 등 신남방지역과 중소기업이 희망하는 지역을 우선적으로 고려해 6개 권역 24개국으로부터 100명 이상의 바이어를 초청한다.

국내 중소기업이 화상으로 연결된 해외 바이어와의 랜선 수출상담회를 통해 수출계약까지 이어지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베스트 스타트업(Best Start-up) 선발대회를 통해 선정된 우수한 스타트업에게는 창업자금 지원과 해외 유명 스타트업 경진대회 참가도 지원한다.

본사 소재지인 나주혁신도시에 조성된 에너지밸리 입주기업과 젊은 인재들을 연결해 일자리를 찾아주는 '일자리박람회'도 연다.

이 행사는 국내 최대 구인구직 포털인 잡코리아에 '빅스포 전용관(myjob.jobkorea.co.kr)'을 개설해 진행한다.

광주·전남지역 특산물을 소개하고 판매하는 특산물 장터도 온라인으로 옮겨 생산자와 전국의 소비자가 만나지 않고도 직접 거래할 수 있도록 지원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조할 예정이다.

빅스포 행사 참가를 위해 오는 30일까지 사전 참가 등록을 한 신청자에게는 지역 특산물을 경품으로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황광수 한전 중소벤처지원처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빅스포를 온라인 위주의 행사로 개최하지만, 비대면 전시 문화의 모범 사례를 만들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글로벌 에너지 분야 발전 방향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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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빅스포2020' 10일 간 온라인 전시회로 전환

기사등록 2020/10/29 10:33:08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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