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부산 사하구와 상생발전을 위한 자매결연

기사등록 2020/10/29 09:19:25


[남해=뉴시스] 차용현 기자 = 경남 남해군은 지난 28일 오전 남해군청 대회의실에서 부산시 사하구와 상호발전과 우호 증진을 위한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장충남 남해군수·김태석 사하구청장·이주홍 남해군의회 의장·김기복 사하구의회 의장을 비롯해 각 지역 기관·단체장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장충남 남해군수는 교통·물류 중심 도시이자 생태·관광 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는 사하구와 천혜의 자연환경을 간직하고 있음은 물론 청년 친화도시로 성장하고 있는 남해군이 한 형제처럼 닮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에 김태석 사하구청장은 사하구에 많은 ‘남해 향우’들이 거주하고 있고 자신 역시 남해 남면 출신이라는 점을 들며 이번 자매결연이 당연하고 반가운 일이라고 화답했다.

남해군과 사하구는 향후 문화·예술·경제·체육·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을 증진시켜 나가면서 지속가능한 공동발전 업무를 적극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농·특산물 직거래장터 운영·지역 대표 축제 상호 방문·행정우수 사례 교류·민간단체 교류 지원 등 실질적인 교류 협력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장충남 군수는 "험한 바다와 척박한 땅을 가꾸고 생업을 이어가면서도 훈훈한 인심으로 이웃과 함께 협력하며 살아온 남해군민과 사하구민은 한 형제나 다름없다"며 "이번 자매결연 협약을 통해 서로 윈윈하는 시대를 열어 나갈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김태석 사하구청장은 “남해군과 자매결연 체결은 남해 출신인 저에게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앞으로 두 도시가 긴밀하게 협력해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좋은 관계가 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태석 사하구청장은 인사말에 이어 남해군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는 의미로 국가행사에 왕이 신던 의례용 가죽신 '적석'을 장충남 군수에게 전달했고 장 군수는 동행에 의미를 담은 서각 작품을 선물했다.

한편 남해군은 전남 함평군과 서울시 동대문구 등 6개 도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 협력을 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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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부산 사하구와 상생발전을 위한 자매결연

기사등록 2020/10/29 09:19:25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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