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평택 한국소리터에 3층·200평 규모
7000권 장서·자료 7만점 소장...복합전시관까지
30일 오후 4시 개관식...'지영희류 해금산조' 축하공연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 헌)과 평택시(시장 정장선)가 30일 '평택 한국근현대음악관'을 개관한다.
경기문화재단의 공간과 전시를 결합하는 문화협력사업의 하나다. 경기문화재단이 전시 공간·공연장을 기획·조성했고, 평택시가 한국민족음악에 대한 콘텐츠를 활용해 기획전과 상설전시를 운영한다.
문화복합공간으로서 평택 지역문화 콘텐츠 '평택 소리'를 담아낸다는 계획이다. 한국근현대음악관을 통해 '한국 소리의 본고장'이라는 평택의 지역문화 정체성 확립이 목표다.
평택 현덕면 한국소리터 내에 자리잡았다. 658.34㎡(약 200평)에 약 7000권(음악도서 60%·일반도서 40%)의 장서와 음악자료 약 7만여점(근현대음악사료)이 소장됐다.
2층에 시민 참여·교육 공간인 '평택토리사랑방', 도서열람 공간인 '한국근현대음악도서관', 3층에는 전시·공연 복합전시관인 '소리홀'이 들어선다.
경기문화재단의 공간과 전시를 결합하는 문화협력사업의 하나다. 경기문화재단이 전시 공간·공연장을 기획·조성했고, 평택시가 한국민족음악에 대한 콘텐츠를 활용해 기획전과 상설전시를 운영한다.
문화복합공간으로서 평택 지역문화 콘텐츠 '평택 소리'를 담아낸다는 계획이다. 한국근현대음악관을 통해 '한국 소리의 본고장'이라는 평택의 지역문화 정체성 확립이 목표다.
평택 현덕면 한국소리터 내에 자리잡았다. 658.34㎡(약 200평)에 약 7000권(음악도서 60%·일반도서 40%)의 장서와 음악자료 약 7만여점(근현대음악사료)이 소장됐다.
2층에 시민 참여·교육 공간인 '평택토리사랑방', 도서열람 공간인 '한국근현대음악도서관', 3층에는 전시·공연 복합전시관인 '소리홀'이 들어선다.
음악관은 '자연과 어우러진 공간'을 표방했다. 어떤 공간에서도 '평택호'를 바라볼 수 있는 경관성을 확보했다. 기존 앞마당의 답답한 조경공간을 열린 공간으로 탈바꿈, 방문객은 야외공간에서 평택호를 바라보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 3층 소리홀에서도 평택호를 바라볼 수 있도록 프레임이 없는 창호를 사용했다.
특히 소리홀은 '지역문화를 보여주는 공간'의 핵심은 전체를 가로지르는 구조물이다. 이 구조물은 '평택소리' 중 해금연주를 연상하며 기획했다. 해금의 형태를 현대적으로 해석했다.
또 한국근현대음악관에는 현대미술 작품도 자연스럽게 녹아있다. 장태영 작가는 공연장의 커튼을 이용해 창밖의 평택호가 담긴 현대 산수화를 제작했다.
특히 소리홀은 '지역문화를 보여주는 공간'의 핵심은 전체를 가로지르는 구조물이다. 이 구조물은 '평택소리' 중 해금연주를 연상하며 기획했다. 해금의 형태를 현대적으로 해석했다.
또 한국근현대음악관에는 현대미술 작품도 자연스럽게 녹아있다. 장태영 작가는 공연장의 커튼을 이용해 창밖의 평택호가 담긴 현대 산수화를 제작했다.
무대 공연자를 가리기 위한 암막커튼이 아닌 공간과 자연이 함께 어우러지게 하는 작품을 설치했다. 장 작가는 다양한 공공미술을 통해 현대미술이 삶속에 녹아드는 프로젝트 작업을 진행해오고 있다.
건물 벽면에 설치된 프로젝트 그룹 갤러리 집(변내리 외)은 건물 외벽을 활용, '평택 소리'를 시각화했다. 춤을 추는 인물을 추상화했다. 한 가닥의 불빛이 점점 확장, 전체를 이루는 조명 시스템을 적용했다. 낮에는 단순한 건물외벽이지만, 어둠이 내려앉는 밤에는 평택호 수면과 함께 움직이는 키네틱 아트 작품이 펼쳐진다.
한국근현대음악관 관계자는 "음악은 사람들의 삶과 기억 그리고 이념으로 이뤄졌다. 평택 한국근현대음악관은 근대부터 이어진 한국 역사의 흐름 속에서 변화해온 우리의 모습, 우리음악을 보여준다"면서 "자연과 어우러진 공간, 머물고 싶은 공간, 지역문화를 보여주는 공간으로 출발할 것"이라고 전했다.
건물 벽면에 설치된 프로젝트 그룹 갤러리 집(변내리 외)은 건물 외벽을 활용, '평택 소리'를 시각화했다. 춤을 추는 인물을 추상화했다. 한 가닥의 불빛이 점점 확장, 전체를 이루는 조명 시스템을 적용했다. 낮에는 단순한 건물외벽이지만, 어둠이 내려앉는 밤에는 평택호 수면과 함께 움직이는 키네틱 아트 작품이 펼쳐진다.
한국근현대음악관 관계자는 "음악은 사람들의 삶과 기억 그리고 이념으로 이뤄졌다. 평택 한국근현대음악관은 근대부터 이어진 한국 역사의 흐름 속에서 변화해온 우리의 모습, 우리음악을 보여준다"면서 "자연과 어우러진 공간, 머물고 싶은 공간, 지역문화를 보여주는 공간으로 출발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음악의 세계화 속에서 우리음악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대한민국의 소리문화에 대한 대외적인 홍보와 함께 체험할 수 있는 교육 현장의 중심지가 될 것"이라면서 "더 나아가 한국근현대음악의 역사와 현재를 이어주는 가교로써 미래세대에게 한국의 소리를 소개하겠다"고 덧붙였다.
향후 근현대음악을 중심으로 한 강좌와 소공연, 근현대음악 자료들을 활용한 시기별 주제별 전시 및 행사, 공유 공간을 활용한 시민 모임 등을 마련한다.
개관 당일 30일 오후 4시 개관식이 열린다. 정장선 평택시장, 홍기훈 국회의원, 홍선의 시의장, 강헌 경기문화재단 대표이사, 송창진 지역문화교육본부장, 황순주 지역문화팀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해금 이동훈, 장구 최재영, 바이올린 이진성이 '지영희류 해금산조 위드 바이올린' 축하 공연을 펼친다.
한편 경기문화재단의 공공예술은 경기도 31개시군의 지역문화를 바탕으로 '공간', '전시', '작가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향후 근현대음악을 중심으로 한 강좌와 소공연, 근현대음악 자료들을 활용한 시기별 주제별 전시 및 행사, 공유 공간을 활용한 시민 모임 등을 마련한다.
개관 당일 30일 오후 4시 개관식이 열린다. 정장선 평택시장, 홍기훈 국회의원, 홍선의 시의장, 강헌 경기문화재단 대표이사, 송창진 지역문화교육본부장, 황순주 지역문화팀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해금 이동훈, 장구 최재영, 바이올린 이진성이 '지영희류 해금산조 위드 바이올린' 축하 공연을 펼친다.
한편 경기문화재단의 공공예술은 경기도 31개시군의 지역문화를 바탕으로 '공간', '전시', '작가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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