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리행위 금지하는 '군인 지위·복무 기본법' 위반" 주장
![[서울=뉴시스] '2020 대한민국해군 호국음악회' MC를 맡은 박보검. (해군 유튜브 캡처)](https://img1.newsis.com/2020/10/28/NISI20201028_0000625703_web.jpg?rnd=20201028113917)
[서울=뉴시스] '2020 대한민국해군 호국음악회' MC를 맡은 박보검. (해군 유튜브 캡처)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해군에서 군복무를 하고 있는 배우 박보검(이병)이 공식행사에서 자신이 출연한 드라마와 영화를 홍보해 논란이 일고 있다. 한 네티즌이 영리행위를 했다며 국민신문고를 통해 국방부에 민원을 제기했다.
28일 인터넷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해군갤러리에는 '박보검 이병의 영리 행위(작품홍보) 대해 국방부에 민원 제기했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는 국민신문고 민원 신청 내용을 담은 캡처 사진도 첨부돼 있다.
민원을 제기한 네티즌은 "박보검 이병의 발언은 영리행위를 금지하고 있는 '군인의 지위 및 복무에 관한 기본법' 제30조(영리행위 및 겸직 금지)에 어긋나는 행위"라며 "자신이 출연한 작품의 시청률과 관객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영리성을 추구하는 발언이라 할 수 있기에 심히 부적절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작금의 현실에서 박보검 이병의 그 같은 발언은 해군의 해이한 기강을 나타낸다고도 할 수 있기에 따끔하게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며 "영리행위를 한 박보검 해군 이병을 규율에 의거 엄히 문책하여 주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앞서 박보검은 저날 제주 서귀포시 예술의 전당에서 열린 ‘2020 대한민국해군 호국음악회’의 MC를 맡았다. 해당 행사는 해군 유튜브와 페이스북으로 생중계됐다.
함께 진행을 맡은 여성 MC는 "보검씨는 지금 ‘청춘기록’이라는 드라마에 출연하고 계신다. 그래서 군대에 온 것을 모르시는 분도 계신다. 언제 해군에 입대했냐"고 근황을 물었다.
이에 박보검은 "지난 8월에 해군에 입대했다. 6주간의 훈련을 무사히 잘 마치고, 이곳 제주도에서 첫 공식행사를 함께하게 됐다"고 답했다.
이어 "더구나 오늘이 ‘청춘기록’의 마지막 회가 방영되는 날이다. 그래서 호국음악회를 즐겁게 즐기신 후에 '청춘기록'까지 기억하고 함께해주시면 좋겠다"며 "또 12월에 개봉할 예정인 영화 '서복' 또한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언급했다.
박보검은 지난 8월31일 해군 문화홍보병으로 입대해 현재 해군 의장대 문화홍보단 소속으로 복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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