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폼페이오 인도 도착…대선 앞두고 中견제 4개국 순방 시작

기사등록 2020/10/26 22:39:22

최종수정 2020/10/26 22:40:32

27일 인도와 외교·국방장관 회의 개최

[뉴델리=AP/뉴시스]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왼쪽)과 아내 수전 여사가 26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 공항에 도착하고 있다. 2020.10.26.
[뉴델리=AP/뉴시스]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왼쪽)과 아내 수전 여사가 26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 공항에 도착하고 있다. 2020.10.26.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은 26일(현지시간) 인도에 도착하면서 스리랑카·몰디브·인도네시아 등 4개국 순방 일정을 시작했다.

힌두스탄 타임스 등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과 마크 에스퍼 국방부 장관은 이날 오후 인도 수도 뉴델리에 도착했다.

이들은 27일 인도와 3차 외교·국방장관 회의(2+2회의)를 가지고 양국의 외교, 안보에 대해 논의한다.

이번 2+2회의는 지역 안보 협력, 국방 정보 공유, 군사 간 교류, 국방 무역 등 4가지에 초점이 맞추어 진다고 미 국무부가 지난주 성명으로 밝힌 바 있다.

오는 11월 3일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실시된 폼페이오 장관의 남아시아 순방은 중국 견제 차원으로 보인다.

폼페이오 장관은 인도 도착 전 트위터를 통해 "인도·스리랑카·몰디브·인도네시아 순방을 위해 출발한다"며 "독립적이며 강하고 번영한 국가들로 구성된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에 대한 공동 비전을 홍보하기 위해 우리 파트너들과 연계될 수 있는 고마운 기회"라고 밝혔다.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 구상은 사실상 중국을 견제가 핵심인 전략이다.

채널뉴스아시아(CNA)는 지난 6월 중국과 인도의 갈등이 고조된 가운데 고위급 회담이 열린다고 주목했다.

중국과 인도는 지난 6월 국경 분쟁이 격화되면서 사상자가 발생하는 군사적 충돌까지 번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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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폼페이오 인도 도착…대선 앞두고 中견제 4개국 순방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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