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재단, 독도 상징 이모티콘 개발...전 국민 무료 배포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경상북도 출연기관인 독도재단(이사장 이철우도지사)은 10월 ‘독도의 달’과 ‘도민의 날’을 맞아 독도를 상징하는 ‘도랑’과 ‘도아’ 이모티콘(emoticon) 7종을 개발해 전 국민에게 무료로 배포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민단체가 기념하는 ‘독도의 날’인 25일부터 배포된 도랑·도아 이모티콘은 일상생활에서 많이 사용되는 표현들을 재치 있는 문구와 동작으로 디자인해 총 7종으로 구성했다.

전국 대학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하는 K-독도 공모전을 통해 개발됐다.

이모티콘은 이 공모전 캐릭터 부문 대상 수상 작품으로 독도 강치와 독도 괭이갈매기 캐릭터를 활용해 대구예술대학교 게임웹툰학과 학생들이 독도의 가치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기 위해 움직이는 이모티콘으로 제작했다.

캐릭터 이모티콘은 컴퓨터 통신에서 자신의 감정이나 의사를 표현하는 것으로 감정(emotion)과 아이콘(icon)을 합성한 말이다.

이 이모티콘은 독도재단 홈페이지 또는 K-독도 홈페이지에서 파일을 누구나 무료로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다.

신순식 독도재단 사무총장은 “비대면 시대 전 국민이 독도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독도 이모티콘을 제작하게 됐다”며 “SNS에서 이모티콘을 활용해 독도를 수호하는 홍보대사가 되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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