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2년만에 퓨처스리그 1위…상무 9년 연속 우승

기사등록 2020/10/25 11:49:27

퓨처스리그, 431경기 대장정 마무리

로봇 심판 23경기서 시범 운영

【서울=뉴시스】 한국야구위원회(KBO) CI.
【서울=뉴시스】 한국야구위원회(KBO) CI.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27년 만에 퓨처스(2군)리그 1위를 차지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5월5일 개막한 2020 KBO 퓨처스리그가 24일 서산구장에서 열린 LG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를 끝으로 431경기 대장정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화, 두산 베어스, 고양 히어로즈, SK 와이번스와 북부리그에 속한 LG는 1993년 이후 27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

상무, KT 위즈, KIA 타이거즈, 롯데 자이언츠, 삼성 라이온즈, NC 다이노스가 경쟁한 남부리그에서는 상무가 2012년 이래 9년 연속 우승을 거머쥐었다.

LG 유망주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LG 투수 백남원은 7승을 거둬 최민준(SK)와 함께 다승 부문 공동 1위를 차지했다. 이재원은 13개의 홈런을 쳐 홈런왕에 등극했다.

한석현은 타율 0.345로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그는 9월23일 강화 SK전에서 역대 30번째 사이클링히트를 기록했다.

남부리그에서는 상무 투수 엄상백이 10승 4패 평균자책점 1.68의 성적을 거둬 다승과 평균자책점 부문 1위를 석권, 2관왕에 등극했다.

남부리그 타자 부문에서는 KT 선수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홈런 부문에서는 강민성(12개)이, 타율에서는 김태훈(0.367)이 1위에 이름을 올렸다.

KBO는 8월4일부터 이천 챔피언스파크와 마산구장에서 열린 총 23경기에 자동 볼-스트라이크 판정 시스템(로봇 심판)을 시범 운영했다.

스포카도와 3년 간의 유무선 중계권 계약을 체결, 포털과 유튜브 플랫폼을 통해 매주 퓨처스리그 일부 경기를 생중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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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2년만에 퓨처스리그 1위…상무 9년 연속 우승

기사등록 2020/10/25 11:49:2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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