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개혁위, 민간기업에 신용지원 강화 방침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외환관리 당국은 23일 최근 1달러=6.6위안대까지 오르며 고공행진을 거듭하는 위안화 환율에 대해 타당한 수준으로 계속 움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화망(新華網)과 신랑망(新浪網) 등에 따르면 중국인민은행 산하 국가외환관리국의 왕춘잉(王春英)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최근 위안화 강세에 관해 "위안화가 앞으로도 적절히 균형을 취한 수준 근처에서 추이할 것"이라고 밝혔다.
왕춘잉 대변인은 위안화가 예상보다고 안정적으로 움직이고 있으며 비교적 높은 탄력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래도 왕 대변인은 국경을 넘나드는 자본흐름에 대해선 감시를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국가외환관리국은 중국 시중은행에 의한 외환거래가 9월에 40억 달러 순매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8월은 38억 달러 순매도이었다.
2020년 1~9월 누계로는 762억 달러 순매수로 나타났다.
한편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민간기업에 대한 신용지원을 강화해 국제적인 발전으로 유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발전개혁위는 웹사이트에 올린 성명을 통해 민간기업에 유동성 지원이 기업의 시장접근과 직접적인 자금조달 경로를 확대하는 동시에 기업의 생산과 운영비 저하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성명은 이번 지원으로 민간기업을 핵심기술에 주력하는 방향으로 이끌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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