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표주연 기자 = 한국박스산업협동조합은 25일 골판지박스 제조용 원재료인 골판지 제지사들의 가격 인상에 대해 "하위 연관업계의 파멸을 부르는 행위"라고 반발했다.
박스협동조합은 "이 시기에 갑작스럽게 통보된 25% 수준의 제지가격 인상은 과도하다"며 "제지 가격 인상으로 인한 골판지원단 가격이 큰 폭으로 인상될 경우 업계의 최하위에 있는 박스제조업계의 경우 최종적으로 50% 수준의 가격인상을 떠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주장했다.
조합은 "골판지박스 시장은 골판지제지-골판지원단-골판지박스라는 단계로 이뤄져있고 골판지 대기업은 제지, 원단, 박스를 모두 제조하는 수직계열화를 통해 제지 시장의 90%, 원단시장의 70%, 박스 시장의 50%가량을 점유한다"며 "수직계열화의 독과점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현재와 같은 불공정 구조 하에서의 제지가격 인상은 중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수직계열화를 통해 원자자재 가격은 인상하고 최종 생산제품의 수요처 가격은 인상하지 않는 비상식적 거래행위는 반드시 시정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박스협동조합은 "이 시기에 갑작스럽게 통보된 25% 수준의 제지가격 인상은 과도하다"며 "제지 가격 인상으로 인한 골판지원단 가격이 큰 폭으로 인상될 경우 업계의 최하위에 있는 박스제조업계의 경우 최종적으로 50% 수준의 가격인상을 떠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주장했다.
조합은 "골판지박스 시장은 골판지제지-골판지원단-골판지박스라는 단계로 이뤄져있고 골판지 대기업은 제지, 원단, 박스를 모두 제조하는 수직계열화를 통해 제지 시장의 90%, 원단시장의 70%, 박스 시장의 50%가량을 점유한다"며 "수직계열화의 독과점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현재와 같은 불공정 구조 하에서의 제지가격 인상은 중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수직계열화를 통해 원자자재 가격은 인상하고 최종 생산제품의 수요처 가격은 인상하지 않는 비상식적 거래행위는 반드시 시정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