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트하우스' 이지아·김소연·유진, 부동산·교육 전쟁(종합)

기사등록 2020/10/22 16:27:32

오는 26일 오후 10시10분 첫 방송

사회 최고 화두 부동산·교육 소재

이지아, 고상한 상류층 심수련 役

김소연, 20년 만에 악녀 '천서진'

유진, 단발 변신…지독한 모성애

[서울=뉴시스]이지아가 22일 SBS 새 월화극 '펜트하우스'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사진=SBS 제공) 2020.10.2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이지아가 22일 SBS 새 월화극 '펜트하우스'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사진=SBS 제공) 2020.10.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배우 이지아와 김소연, 유진이 욕망으로 둘러싸인 '펜트하우스'로 새로운 연기 변신을 예고했다.

22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SBS 새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 제작발표회에는 이지아, 김소연, 유진, 엄기준, 봉태규, 윤종훈, 박은석, 윤주희, 하도권이 참석했다.

'펜트하우스'는 100층 펜트하우스의 범접불가 '퀸'과 모든 것을 집어삼키는 욕망의 '프리마돈나', 상류사회 입성을 향해 질주하는 '여자'가 채워질 수 없는 일그러진 욕망으로 집값 1번지, 교육 1번지에서 벌이는 부동산과 교육 전쟁을 담는다.

자식을 지키기 위해 악녀가 될 수밖에 없던 여자들의 연대와 복수를 그린 이야기로 대한민국 사회의 최고 화두인 부동산과 교육을 다뤄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지아는 이날 '펜트하우스' 출연을 결정하는 데 망설임이 없었다고 밝혔다. 2년여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이지아는 태어나서 한 번도 가난해 본 적 없는, 우아하고 고상하고 기품 있는 상류층 '심수련' 역을 맡았다.
[서울=뉴시스]김소연이 22일 SBS 새 월화극 '펜트하우스'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사진=SBS 제공) 2020.10.2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김소연이 22일 SBS 새 월화극 '펜트하우스'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사진=SBS 제공) 2020.10.22. [email protected]
그는 "대본을 읽었을 때 다음 회가 견딜 수 없을 정도로 궁금한 건 이번이 처음"이라며 "대본을 읽으면 다음에 어떻게 될 거라고 예측을 하게 되는데, 매번 빗나갔다. 너무 흥미롭고 재미있게 다가왔다"고 말했다.

이어 "주동민 감독님의 파격적이지만 섬세한 연출력 그리고 김순옥 작가님과의 환상의 호흡이 너무나 기대된다"며 "작품을 결정하는데 한 치의 망설임도 없었다. 기쁘고 영광스럽게 작품에 임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심수련'은 더 높은 곳에 올라가려는 다른 캐릭터들과 달리 이미 모든 것을 다 가진 꼭대기 층에 살고 있는 인물"이라며 "모두가 부러워하지만 내면엔 남들은 알지 못하는 큰 아픔과 슬픔이 있다"고 캐릭터를 설명했다.

김소연은 지난 2000년 방송된 드라마 '이브의 모든 것' 이후 20년 만에 악역을 선보인다.
[서울=뉴시스]유진이 22일 SBS 새 월화극 '펜트하우스'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사진=SBS 제공) 2020.10.2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유진이 22일 SBS 새 월화극 '펜트하우스'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사진=SBS 제공) 2020.10.22. [email protected]
그는 "'이브의 모든 것' 드라마가 딱 20년 전"이라며 "감사하게도 당시 '허영미' 배역을 지금까지 기억해주시는 분들이 계신다. 그래서 더 긴장되고 부담도 되는 건 사실이지만 설레기도 한다"면서 "이번 목표는 '허영미'를 기억해주시는 분들이 있는 만큼, 앞으로의 악녀는 '천서진'으로 기억해주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하고 있다"고 웃었다.

극 중 김소연은 타고난 금수저로 화려함과 도도함의 결정체인, 완벽한 프리마돈나 '천서진' 역을 맡아 비뚤어진 욕망으로 점철된 면모를 보여준다. 김소연은 스스로 '천서진' 역할이 "찰떡"이라고 자신했다.

김소연은 "'천서진'은 굉장히 화려하고 당당하지만 바닥을 치는 모습도 있다"며 "표현의 다양성을 주고자 대사 톤이나 표정, 근육 움직임 등을 다양하게 사용하려고 신경 썼다"고 밝혔다.

유진은 태어나서 한 번도 부유해본 적이 없는, 안 해 본 일이 없을 정도로 억척스럽게 살아온 '오윤희' 역으로 등장한다. 오로지 자식의 성공을 위해 상류사회로 입성하려는 지독한 모성애를 그려낸다.
[서울=뉴시스]엄기준이 22일 SBS 새 월화극 '펜트하우스'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사진=SBS 제공) 2020.10.2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엄기준이 22일 SBS 새 월화극 '펜트하우스'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사진=SBS 제공) 2020.10.22. [email protected]
5년여 만에 안방극장을 찾은 유진은 이번 역할을 위해 단발로 변신했다. 그는 "드라마 출연이 굉장히 오랜만이다. 팬분들께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고, '오윤희' 캐릭터와도 잘 어울리지 않을까 해서 과감하게 잘랐다"고 말했다.

기존에 착하고 '캔디'같은 배역들을 주로 맡아왔지만, 그와 다른 새로운 모습을 예고했다.

유진은 "굉장히 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 기대된다. 새로운 연기에 걱정도 되지만 재밌다. '천서진'은 희대의 악녀로 탄생할 것 같은 예감인데, '오윤희'도 지지않는 역할"이라며 "더 표독스럽고 욕망스러워지려고 노력하고 있다. 숨기고 억눌렸던 욕망이 조금씩 표출되면서 변화하는 인물인데, 극 초반과 후반에 어떻게 변화하는지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엄기준은 사업과 부동산에 천부적 재능으로 돈을 쓸어 모으는 부동산의 귀재 '주단태' 역을 맡아 완벽주의자이자 냉철한 악역을 보여줄 예정이다. 또 '심수련' 역의 이지아의 남편으로 부부 호흡을 맞춘다.

엄기준은 "악역다운 악역을 해보려고 마음먹고 있다"며 "재수 없을 땐 더 재수 없게, 악랄할 땐 더 악랄하게, 비겁할 땐 더 비겁하게 극대화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SBS 새 월화극 '펜트하우스' 출연진들이 22일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SBS 제공) 2020.10.2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SBS 새 월화극 '펜트하우스' 출연진들이 22일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SBS 제공) 2020.10.22. [email protected]
법조인 재벌가 외아들이자 로펌 변호사인 '이규진' 역의 봉태규는 마마보이로 활약할 예정이다.

봉태규는 "마마보이의 전형적인 모습을 최대한 피하려고 했다"며 "드라마에서 입고 나오는 슈트도 일반적이지 않다. 마마보이 '이규진'이 엄마한테 조련당한 것과 굉장히 잘 어울리고, 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윤주희는 아나운서 출신으로 '이규진' 역의 봉태규와 결혼해 법조 재벌가에 입성한 '고상아' 역으로 출연한다.

윤종훈은 남자는 돈과 권력을 쥐고 있어야 한다는 야망남이자 '천서진' 역의 김소연 남편인 대형 종합병원 VIP 전담 외과과장 '하윤철' 역으로 나선다. 박은석은 능청스러운 성격에 우스꽝스러운 외모와 시대를 역행하는 패션의 청아예고 체육교사 '구호동' 역, 하도권은 돈과 권력 앞에서 '강약약강'인 화영중학교 음악 선생님 '마두기' 역을 맡았다.

이 외에도 비밀스러운 이중생활을 하고 있는 졸부 '강마리' 역으로 신은경이 출연한다.

'펜트하우스'는 오는 26일 오후 10시10분에 첫 방송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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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트하우스' 이지아·김소연·유진, 부동산·교육 전쟁(종합)

기사등록 2020/10/22 16:27:32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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