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정밀검사 소견 한 달 정도 걸릴듯
[고창=뉴시스] 이학권 기자 = 전북 고창에서 독감 백신 접종 후 하루 만에 숨진 70대 접종자의 사망 원인을 알 수 없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1차 소견이 나왔다.
22일 고창경찰서 등에 따르면 “국과수로부터 전날 사망한 A(77·여)씨 부검에서 사인 미상이라는 1차 소견을 구두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9일 오전 9시께 상하면의 한 민간 의료기관에서 독감 백신을 맞은 뒤 이튿날 오전 7시께 숨진 채 발견됐다.
A씨가 접종한 백신은 보령바이오파마의 보령플루Ⅷ테트라백신주(제조번호A14720016)로 확인됐다.
A씨는 평소 고혈압과 당뇨 등 기저질환이 있었으나 접종 당시에는 별다른 증상을 보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과수에 정밀 검사를 의뢰한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2차 부검 소견이 나오기까지는 한 달 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