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산사태·홍수로 111명 죽고 22명 실종

기사등록 2020/10/21 21:58:47

소 등 가축 69만1100마리 죽거나 떠내려가

[하노이(베트남)=신화/뉴시스]베트남 중부 꽝트리 지역이 20일 폭우로 침수돼 있다. 베트남 중부 고지대에서 10월 초 시작된 폭우로 인한 홍수, 산사태 등 자연재해로 지금까지 111명이 숨지고 22명이 실종됐다고 베트남 중앙재해대책위원회가 21일 밝혔다. 2020.1021
[하노이(베트남)=신화/뉴시스]베트남 중부 꽝트리 지역이 20일 폭우로 침수돼 있다. 베트남 중부 고지대에서 10월 초 시작된 폭우로 인한 홍수, 산사태 등 자연재해로 지금까지 111명이 숨지고 22명이 실종됐다고 베트남 중앙재해대책위원회가 21일 밝혔다. 2020.1021
[하노이(베트남)=신화/뉴시스] 유세진 기자 = ·이달 초부터 시작된 베트남 중부 고지대의 폭우로 인한 홍수, 산사태 등 자연재해로 지금까지 111명이 사망하고 22명이 실종됐다고 베트남 중앙재해대책위원회가 21일 밝혔다.

이는 하루 전의 105명에서 6명 증가한 것으로 사망자는 주로 꽝트리, 투아 티엔후, 꽝남 지방에서 발생했다.

사망자 중 산사태와 홍수로 숨진 사람이 60명이었다. 실종자에 대한 수색과 구조는 여전히 진행 중이다.

20일 오후 5시(현지시간) 현재 하틴, 꽝빈, 꽝트리 등에서 약 5만9300가구, 20만6800명이 대피했다.하틴과 꽝빈에서 주택 12만4600여채가 침수됐다.

한편 69만1100마리가 넘는 소 등 가축들이 죽거나 홍수에 휩쓸려 사라졌다.

국립수력예측센터는 21일부터 비가 약해지기 시작했지만 하틴, 꽝빈, 꽝남의 일부 지역에서는 여전히 홍수와 산사태, 범람 위험이 높다고 말했다.

트린 딘 둥 베트남 부총리는 21일 운영위 회의에서 피해자들, 특히 하틴과 꽝빈에 있는 사람들을 위한 긴급구호를 시기적절하게 해줄 것을 요청했다.

그는 또 앞으로 며칠 안에 17호 태풍 사우델이 상륙할 가능성에 대비할 것을 요청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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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산사태·홍수로 111명 죽고 22명 실종

기사등록 2020/10/21 21:58:4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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