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말 첫 시작 후 10번째…靑 "유명희 당선 위해 강행군"
'코로나 러브콜' 쇄도 상황과 반대…이틀에 한 번 꼴 홍보
文대통령 "유명희, 통상 전문가…정치 리더십 갖춘 후보"
[서울=뉴시스]김태규 기자 =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의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후보 지지를 요청하는 문재인 대통령의 정상통화 시도가 계속되고 있다. 보름 앞으로 다가온 WTO 사상 첫 한국인 수장 탄생 순간을 지켜보기 위해 막판 총력을 기울이는 모양새다.
문 대통령은 21일 오후 3시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와 한·덴마크 정상통화에 이어 오후 4시30분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한·인도 정상통화를 갖고 유 후보자에 대한 지지를 요청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두 차례 통화에서 "차기 WTO 사무총장은 국적보다는 자질, 다자주의에 대한 진정성, 정치적 영향력을 갖춘 후보여야 한다"며 "한국의 유명희 본부장이야말로 통상 분야 전문성과 현직 통상장관으로 구축한 네트워크, 정치적 리더십을 고루 갖춘 후보"라고 공통적으로 소개했다.
그러면서 선진국과 개도국 간 첨예한 이해관계를 조정하고, WTO 개혁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최적임자인 유 후보자에 대한 지지를 요청했다.
이에 두 나라 총리는 뛰어난 역량과 WTO 개혁에 대한 비전, 통상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갖춘 유 후보자의 최종 라운드에서의 선전을 기원했다고 강 대변인은 전했다.
덴마크는 2년 전 1차 녹색성장 및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P4G) 정상회의의 개최국이라는 점에서 별도의 전략적 가치가 있다. 한국은 내년 2차 회의 개최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21일 오후 3시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와 한·덴마크 정상통화에 이어 오후 4시30분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한·인도 정상통화를 갖고 유 후보자에 대한 지지를 요청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두 차례 통화에서 "차기 WTO 사무총장은 국적보다는 자질, 다자주의에 대한 진정성, 정치적 영향력을 갖춘 후보여야 한다"며 "한국의 유명희 본부장이야말로 통상 분야 전문성과 현직 통상장관으로 구축한 네트워크, 정치적 리더십을 고루 갖춘 후보"라고 공통적으로 소개했다.
그러면서 선진국과 개도국 간 첨예한 이해관계를 조정하고, WTO 개혁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최적임자인 유 후보자에 대한 지지를 요청했다.
이에 두 나라 총리는 뛰어난 역량과 WTO 개혁에 대한 비전, 통상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갖춘 유 후보자의 최종 라운드에서의 선전을 기원했다고 강 대변인은 전했다.
덴마크는 2년 전 1차 녹색성장 및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P4G) 정상회의의 개최국이라는 점에서 별도의 전략적 가치가 있다. 한국은 내년 2차 회의 개최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인도는 몽골 등 31개국에 달하는 WTO 아시아개도국 그룹과 파키스탄 등 8개국이 회원국으로 둔 남아시아지역협력연합(SAARC)의 주요 회원국이라는 점이 반영됐다. 인도가 회원국 내에서 유 후보자에 대한 긍정 여론을 형성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는 모디 총리에 대한 개인적인 기대감이 깔려 있다고 할 수 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9월28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첫 정상 통화를 시작으로▲앙헬라 메르켈 독일 총리(10월1일) ▲자이르 보우소나르 브라질 대통령(10월5일) ▲샵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10월6일) ▲ 무히딘 빈 모하마드 야씬 말레이시아 총리(10월19일) 등과 통화를 가졌다.
지난 20일에는 ▲자비에 베텔 룩셈부르크 총리 ▲주세페 콘테 이탈리아 총리 ▲ 압델 파타 사이드 후세인 알 시시 이집트 대통령 등 하루에만 3명의 정상을 상대로 유 후보자의 지지를 호소했다.
강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유 본부장 당선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면서 강행군하고 있다"며 "이번 주에만 사흘 동안 여섯 명의 정상과 통화를 했다"고 문 대통령의 노력을 소개했다.
선거전이 본격화 했던 지난 달 말에 시작됐던 정상통화는 이날까지 총 10회를 기록했다. 22일 두 차례 통화가 예정된 것으로 알려진 것까지 포함하면 한 달이 채 못된 기간 동안 12회, 약 이틀에 한 번 꼴로 수화기를 들어 유 후보자에 대한 홍보에 나서고 있는 셈이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9월28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첫 정상 통화를 시작으로▲앙헬라 메르켈 독일 총리(10월1일) ▲자이르 보우소나르 브라질 대통령(10월5일) ▲샵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10월6일) ▲ 무히딘 빈 모하마드 야씬 말레이시아 총리(10월19일) 등과 통화를 가졌다.
지난 20일에는 ▲자비에 베텔 룩셈부르크 총리 ▲주세페 콘테 이탈리아 총리 ▲ 압델 파타 사이드 후세인 알 시시 이집트 대통령 등 하루에만 3명의 정상을 상대로 유 후보자의 지지를 호소했다.
강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유 본부장 당선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면서 강행군하고 있다"며 "이번 주에만 사흘 동안 여섯 명의 정상과 통화를 했다"고 문 대통령의 노력을 소개했다.
선거전이 본격화 했던 지난 달 말에 시작됐던 정상통화는 이날까지 총 10회를 기록했다. 22일 두 차례 통화가 예정된 것으로 알려진 것까지 포함하면 한 달이 채 못된 기간 동안 12회, 약 이틀에 한 번 꼴로 수화기를 들어 유 후보자에 대한 홍보에 나서고 있는 셈이다.
지난 3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 요청으로 문 대통령에게 쇄도했던 '러브콜'과는 정반대의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
이날 문 대통령은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와의 통화에서는 내년 한국에서 예정된 제2차 녹색성장 및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P4G) 정상회의의 성공 개최를 위한 관심과 협력을 요청했다.
또 모디 인도 총리와의 통화에서는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인 점을 강조했다. 두 정상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파트너십 강화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이날 문 대통령은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와의 통화에서는 내년 한국에서 예정된 제2차 녹색성장 및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P4G) 정상회의의 성공 개최를 위한 관심과 협력을 요청했다.
또 모디 인도 총리와의 통화에서는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인 점을 강조했다. 두 정상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파트너십 강화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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