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세 이상 "독감 백신 주사 안맞겠다" 잇따라
[제주=뉴시스] 강정만 기자 = 제주에서 60대 남성이 독감(인플루엔자) 예방 백신 접종 후 사망한 사고가 알려지면서 제주지역에서 독감 백신 접종에 대한 도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19일부터 시작된 국가접종 대상인 62세 이상에서 느끼는 불안감은 심각하다.
이 남성은 지난 19일 오전 시내 개업의원에서 접종을 받은 후 20일 저녁 늦게 119로 시내 H병원으로 옮겨졌으나 21일 오전 1시께 사망했다. 이 남성은 19일부터 만62세 이상 무료 국가접종계획에 따라 접종을 받았다
도 보건당국은 이 남성에게 접종한 백신이 어떤 종류인지, 이 백신이 사망에 직접적인 원인인지를 가리는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결과는 오후 늦게 나온다. 또 경찰은 이 남성의 시신을 빠르면 오는 23일 부검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도민 사회는 '독감 백신이 직접사망 원인'일 것이라는 설들이 돌면서 백신접종에 대한 불안감이 매우 높아지고 있다.
서모(71·제주시 삼양동)씨는 "요즘 10명중 7명은 고혈압이라고 하던데 나도 고혈압약을 복용하고 있다"며 "며칠 후 접종을 받으려고 했지만 고혈압도 기저질환이라고 하니 접종을 받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모(73·제주시 외도동)씨는 "오는 23일 접종이 예약돼 있지만 오늘 사망소식을 듣고 접종을 받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사망기사의 댓글에는 "지금이라도 당장 정부, 질병관리청은 일단 모든 백신 접종 중단 하고 정부차원에서 전수조사 해야 한다"는 글이 올라오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이 남성은 지난 19일 오전 시내 개업의원에서 접종을 받은 후 20일 저녁 늦게 119로 시내 H병원으로 옮겨졌으나 21일 오전 1시께 사망했다. 이 남성은 19일부터 만62세 이상 무료 국가접종계획에 따라 접종을 받았다
도 보건당국은 이 남성에게 접종한 백신이 어떤 종류인지, 이 백신이 사망에 직접적인 원인인지를 가리는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결과는 오후 늦게 나온다. 또 경찰은 이 남성의 시신을 빠르면 오는 23일 부검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도민 사회는 '독감 백신이 직접사망 원인'일 것이라는 설들이 돌면서 백신접종에 대한 불안감이 매우 높아지고 있다.
서모(71·제주시 삼양동)씨는 "요즘 10명중 7명은 고혈압이라고 하던데 나도 고혈압약을 복용하고 있다"며 "며칠 후 접종을 받으려고 했지만 고혈압도 기저질환이라고 하니 접종을 받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모(73·제주시 외도동)씨는 "오는 23일 접종이 예약돼 있지만 오늘 사망소식을 듣고 접종을 받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사망기사의 댓글에는 "지금이라도 당장 정부, 질병관리청은 일단 모든 백신 접종 중단 하고 정부차원에서 전수조사 해야 한다"는 글이 올라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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