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거래일째 0.22%↑...전날 환율도 1년7개월 만에 고가권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인민은행은 21일 경기회복세와 내외 금리차 확대를 감안해 위안화 기준치를 5거래일 연속 올려 고시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위안화 기준치를 1달러=6.6781위안으로 전날 1달러=6.6930위안 대비 0.0149위안, 0.22% 절상했다.
기준치로는 2018년 7월 중순 이래 2년3개월 만에 고가권에 진입했다.
엔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는 100엔=6.3258위안으로 전일(6.3459위안)보다 0.0201위안, 0.32% 올랐다.
4거래일째 절상하면서 지난 2월24일 이래 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은 오전 9시52분(한국시간 10시52분) 시점에 1달러=6.6645~6.6655위안, 100엔=6.3234~6.3243위안으로 각각 거래됐다.
앞서 위안화 환율은 전날 5거래일째 오르면서 1달러=6.6762위안까지 상승해 2019년 3월 하순 이래 1년7개월 만에 최고를 나타냈다.
위안화 환율은 1달러=6.6770위안, 100엔=6.3242위안으로 각각 폐장했다.
인민은행은 다른 주요통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유로=7.8950위안, 1홍콩달러=0.86169위안, 1영국 파운드=8.6460위안, 1스위스 프랑=7.3603위안, 1호주달러=4.7090위안, 1싱가포르 달러=4.9197위안, 1위안=170.59원으로 각각 고시했다.
한편 중국인민은행은 21일 역레포(역환매조건부 채권) 거래를 통한 공개시장 조작을 실시, 7일물 800억 위안(약 13조6288억원 이율 2.2%)의 자금을 시중에 풀었다.
이날 만기를 맞은 역레포는 없어 800억 위안의 유동성을 순주입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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