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아베 야스쿠니 신사 참배에 "깊은 유감과 우려"

기사등록 2020/10/19 22:03:17

"겸허한 성찰과 진정한 반성 행동으로 보여야"

[서울=뉴시스]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일본 총리가 19일 오전 9시께 태평양전쟁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靖國)신사를 참배했다고 일본 FNN방송이 보도했다.(사진출처: FNN방송 홈페이지 캡쳐) 2020.10.19.
[서울=뉴시스]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일본 총리가 19일 오전 9시께 태평양전쟁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靖國)신사를 참배했다고 일본 FNN방송이 보도했다.(사진출처: FNN방송 홈페이지 캡쳐) 2020.10.19.
[서울=뉴시스] 이국현 기자 = 외교부는 19일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일본 총리가 퇴임 후 두 번째로 태평양전쟁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靖國)신사를 참배한 데 대해 깊은 우려와 유감을 표했다.

이날 외교부 당국자는 지난달 19일 내놓은 논평을 인용해 "일본의 책임 있는 지도급 인사들이 식민 침탈과 침략 전쟁을 미화하는 상징적 시설물인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는 데 대한 깊은 우려와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이어 "이들 인사들이 역사를 올바르게 직시하고 과거사에 대한 겸허한 성찰과 진정한 반성을 행동으로 보여줄 때 국제사회가 일본을 신뢰할 수 있다는 점을 다시금 엄중히 지적한다"고 강조했다.

일본 민영 방송인 후지뉴스네트워크(FNN)에 따르면 아베 전 총리는 이날 오전 9시께 야스쿠니 신사의 가을 제사인 추계 예대제를 맞아 도쿄에 위치한 야스쿠니신사를 찾아 참배했다. 아베 전 총리가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한 것은 지난 9월 퇴임 후 두 번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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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0/10/19 22:03:1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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