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보실장 "아침 식사 자리서 언론 보도에 한마디한 것"
총리실 직접 나서 일축…대권 고려 중인 만큼 조기 진화
[서울=뉴시스] 안채원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는 19일 자신의 '서울시장 차출설' 보도를 두고 "차라리 고향 진안에서 봉사를 하라고 하는 게 더 낫지 않을까"라고 말했다고 조성만 총리실 공보실장이 이메일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총리실이 직접 나서 정 총리의 '서울시장 출마설'을 일축한 것이다.
이날 한 언론은 더불어민주당 내부에서 서울시장 후보에 정 총리 등이 거론된다고 보도했다.
지난 8일 공보실장 업무를 시작한 조 실장은 이날 "신임 공보실장이 안쓰러웠는지 저와 실장 몇 분을 공관으로 불러 아침을 먹었다"며 "그 자리에서 누군가 언론에 난 '서울시장 차출설'을 얘기했고 빙그레 웃음 짓던 총리가 한 마디 툭 내던졌다"고 설명했다.
사적인 자리에서 있었던 정 총리의 발언을 총리실에서 공식적으로 확인해주는 것은 이례적이란 평가다.
정 총리가 차기 대권 출마를 고려하고 있는 만큼 관련 논란이 더 이상 불거지지 않도록 조기 진화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6선 국회의원, 산업부 장관, 국회의장까지 거친 정 총리가 서울시장 후보군에 이름이 오르내린다는 것에 대한 불쾌감도 작용했다는 해석이다.
일각에서는 여권 내부에서 정 총리를 서울시장 후보군에 넣음으로써 정 총리의 향후 대권 행보를 방해하려는 움직임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이날 한 언론은 더불어민주당 내부에서 서울시장 후보에 정 총리 등이 거론된다고 보도했다.
지난 8일 공보실장 업무를 시작한 조 실장은 이날 "신임 공보실장이 안쓰러웠는지 저와 실장 몇 분을 공관으로 불러 아침을 먹었다"며 "그 자리에서 누군가 언론에 난 '서울시장 차출설'을 얘기했고 빙그레 웃음 짓던 총리가 한 마디 툭 내던졌다"고 설명했다.
사적인 자리에서 있었던 정 총리의 발언을 총리실에서 공식적으로 확인해주는 것은 이례적이란 평가다.
정 총리가 차기 대권 출마를 고려하고 있는 만큼 관련 논란이 더 이상 불거지지 않도록 조기 진화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6선 국회의원, 산업부 장관, 국회의장까지 거친 정 총리가 서울시장 후보군에 이름이 오르내린다는 것에 대한 불쾌감도 작용했다는 해석이다.
일각에서는 여권 내부에서 정 총리를 서울시장 후보군에 넣음으로써 정 총리의 향후 대권 행보를 방해하려는 움직임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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