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7호골·시즌 8호골…EPL 통산 60호골
토트넘, 3-0으로 앞서다 내리 3골 허용해 비겨
손흥민-해리 케인-가레스 베일 'KBS' 삼각편대 첫 선
손흥민은 1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2020~2021 EPL 5라운드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시즌 8호골이자 리그 7호골(2도움)로 도미닉 칼버트 르윈(에버턴)과 리그 득점부문 공동 선두에 자리했다. 도움도 하나 추가했다.
2015~2016시즌 EPL에 데뷔한 이후 통산 60번째 골(리그)이었다. 특히 경기 시작 45초 만에 선제골을 터뜨리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하지만 토트넘은 3-0으로 앞서다가 경기 막판에 내리 3골을 헌납하며 3-3 무승부에 만족했다. 다 잡았던 승리를 날린 것이나 다름없다.
토트넘은 2승2무1패(승점 8)로 6위에 위치했다.
토트넘이 초반부터 날카로웠다. 킥오프하자마자 손흥민이 케인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수비수 둘을 앞에 두고 감각적인 슛을 때려 선제골로 연결했다.
첫 골이 나오기까지 45초밖에 걸리지 않았다.
전반 8분에는 손흥민의 패스를 받은 케인이 추가골을 터뜨렸다. 찰떡궁합을 자랑하는 손흥민과 케인의 호흡이 빛난 장면이다.
토트넘은 전반 16분 케인의 세 번째 골을 앞세워 일찌감치 승기를 잡는 듯 했다. 토트넘이 전반에 3-0으로 크게 앞섰다.
후반 중반까지 크게 다르지 않은 흐름이었다. 그러나 후반 37분 파비안 발부에나에게 만회골을 허용했고, 3분 뒤에는 수비수 다빈손 산체스가 자책골을 기록했다.
토트넘은 3-2로 추격을 허용했고, 결국 후반 추가시간 마누엘 란시니에게 통한의 동점골을 내주며 승점 3을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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