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훈, 방미 기간 한미동맹 미래지향적 발전 방안 논의"
"北 열병식 등 정세 평가 공유…북미 재개 방안 논의도"
"美 오브라이언, 서훈 초청에 11월 내 방한하기로 약속"
"유명희 WTO 총장 후보 지지 요청…美, 진지하게 검토"
北매체 김현종 핵연료 승인 비판에…"일일이 반응 안해"
[서울=뉴시스]김태규 기자 = 청와대는 18일 "한미 양측은 방위비 분담금 관련 협상의 조속한 타결을 위해 외교채널을 통한 합의를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훈 국가안보실장의 지난 3박4일 방미 결과를 소개한 서면 브리핑에서 이렇게 밝혔다.
그러면서 "서 실장은 이번 방미에서 강력한 한미동맹에 대한 미국 측의 변함없는 지지와 신뢰를 재확인했다"며 "공통의 가치에 기반해 동맹을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다양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한미) 양측은 최근 북한의 열병식 등 정세에 관한 평가를 공유하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 구축을 달성하기 위해 북미 간 대화 재개 및 실질적 진전을 이루기 위한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고 전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훈 국가안보실장의 지난 3박4일 방미 결과를 소개한 서면 브리핑에서 이렇게 밝혔다.
그러면서 "서 실장은 이번 방미에서 강력한 한미동맹에 대한 미국 측의 변함없는 지지와 신뢰를 재확인했다"며 "공통의 가치에 기반해 동맹을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다양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한미) 양측은 최근 북한의 열병식 등 정세에 관한 평가를 공유하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 구축을 달성하기 위해 북미 간 대화 재개 및 실질적 진전을 이루기 위한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고 전했다.
한미는 역내 정세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하고 두 나라 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고 강 대변인은 밝혔다.
강 대변인은 또 "미국 측은 이번 코로나 팬데믹 상황 하에서 한국이 효과적인 방역을 펼쳐 국제사회에서 모범이 되고 있음을 높이 평가했다"며 "한미는 앞으로 코로나 백신 및 치료제 개발에 있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측은 유명희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후보에 대한 지지를 요청했고, 미 측은 우리 요청을 진지하게 검토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강 대변인은 또 "미국 측은 이번 코로나 팬데믹 상황 하에서 한국이 효과적인 방역을 펼쳐 국제사회에서 모범이 되고 있음을 높이 평가했다"며 "한미는 앞으로 코로나 백신 및 치료제 개발에 있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측은 유명희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후보에 대한 지지를 요청했고, 미 측은 우리 요청을 진지하게 검토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강 대변인은 "서 실장은 오브라이언 안보보좌관과 한미 및 한미일 안보실장 간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가기 위해 대면 및 화상 협의를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며 "서 실장이 오브라이언 보좌관의 방한을 초청했고, 로버트 오브라이언 보좌관은 방한키로 했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 앞서 진행된 춘추관 브리핑에서 서 실장의 첫 방미 성과와 관련해 "강력한 한미동맹 관계를 쌍방이 재확인했다는 데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다"고 평가했다.
강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 앞서 진행된 춘추관 브리핑에서 서 실장의 첫 방미 성과와 관련해 "강력한 한미동맹 관계를 쌍방이 재확인했다는 데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한미는 앞으로도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 구축을 달성하기 위해 북미 간 대화 재개 및 실질적 진전을 이루기 위한 방안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했다"고 밝혔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브라이언 보좌관의 구체적인 방한 일정과 미국 대선과의 연관성에 대해 "방한 자체가 대선과 관련이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기는 앞으로 여러 가지 사정을 봐야 되겠지만, 아무래도 대선 이후가 되지 않을까 싶다"며 "언제든 변경될 수 있는 것이니, 확정 날짜가 나오기 전까지는 11월 중으로 알고 있으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브라이언 보좌관의 구체적인 방한 일정과 미국 대선과의 연관성에 대해 "방한 자체가 대선과 관련이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기는 앞으로 여러 가지 사정을 봐야 되겠지만, 아무래도 대선 이후가 되지 않을까 싶다"며 "언제든 변경될 수 있는 것이니, 확정 날짜가 나오기 전까지는 11월 중으로 알고 있으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서 실장이 방미 기간 동안 한미 관계와 남북 관계 둘 중 어느 쪽에 무게를 두고 논의를 했는가'라는 질문에 "외교 관계는 그렇게 A냐 B냐, A보다 B냐, B보다 A냐라고 답변드릴 수 있는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북한 선전매체 '메아리'가 김현종 안보실 2차장의 방미 기간 핵추진 잠수함의 핵연료 승인 타진 내용을 비판한 것에 대해선 "북한 매체에 대해서 일일이 청와대가 반응을 하지는 않는다"고 했다.
한편 서 실장은 지난 13일부터 3박4일 간 미국 방문 일정을 마치고 전날인 1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서 실장은 방미 성과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편안히 다녀왔다"는 짧은 답변만 남긴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북한 선전매체 '메아리'가 김현종 안보실 2차장의 방미 기간 핵추진 잠수함의 핵연료 승인 타진 내용을 비판한 것에 대해선 "북한 매체에 대해서 일일이 청와대가 반응을 하지는 않는다"고 했다.
한편 서 실장은 지난 13일부터 3박4일 간 미국 방문 일정을 마치고 전날인 1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서 실장은 방미 성과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편안히 다녀왔다"는 짧은 답변만 남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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