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규제 대상 아냐
한국 고객사와 유대 강화, 점유율 유지 목적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일본 화학 대기업 아데카(ADEKA)가 한국으로 반도체 첨단재료 개발 기능 일부를 이관한다고 17일 니혼게이자이 신문(닛케이)이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아데카는 데이터의 일시 저장에 사용하며 반도체 메모리 대용량화 및 장치 소형화에 도움을 주는 화학 물질 ‘고유전재료(高誘電材料)’ 개발 기능 일부를 한국으로 옮긴다. 시제품 생산도 가능하게 한다.
한국 삼성전자가 주 거래처라고 닛케이는 설명했다.
아데카는 고유전재료의 세계 시장 점유율 50%를 넘게 차지하는 점유율 1위 기업이다.
아데카는 이미 한국 수원시에 있는 연구 개발 거점 면적을 기존의 2배로 확대하고, 클린룸 및 장비 설치로 차세대 재료 개발 환경을 정비했다. 투자 규모는 수억 엔(약 수십 억 원)이다.
아데카는 그간 5G 등 첨단소재 기술 유출 방지를 위해 일본에서 기능 개발을 진행하고 수출하는 형태를 취해왔다.
하지만 고객과 협력하면서 고기능 제품을 개발하려는 수요가 높아졌다. 따라서 현지에서 공동 개발 등을 실시할 수 있는 체제를 정비한다. 기초연구는 계속 일본에서 진행한다.
지난해 일본 정부는 한국에 대해 반도체 제조의 핵심 재료인 포토레지스트 등 일부 제품의 수출규제를 강화했다. 이후 한국은 반도체 재료의 국산화를 추진, 현지 업체가 연구와 개발에 속도를 붙이고 있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아데카가 취급하는 제품은 수출관리 강화 대상은 아니지만, 한국으로 개발 기능 일부를 옮겨 고객사와의 유대를 강화해 점유율을 유지하려는 목적도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신문에 따르면 아데카는 데이터의 일시 저장에 사용하며 반도체 메모리 대용량화 및 장치 소형화에 도움을 주는 화학 물질 ‘고유전재료(高誘電材料)’ 개발 기능 일부를 한국으로 옮긴다. 시제품 생산도 가능하게 한다.
한국 삼성전자가 주 거래처라고 닛케이는 설명했다.
아데카는 고유전재료의 세계 시장 점유율 50%를 넘게 차지하는 점유율 1위 기업이다.
아데카는 이미 한국 수원시에 있는 연구 개발 거점 면적을 기존의 2배로 확대하고, 클린룸 및 장비 설치로 차세대 재료 개발 환경을 정비했다. 투자 규모는 수억 엔(약 수십 억 원)이다.
아데카는 그간 5G 등 첨단소재 기술 유출 방지를 위해 일본에서 기능 개발을 진행하고 수출하는 형태를 취해왔다.
하지만 고객과 협력하면서 고기능 제품을 개발하려는 수요가 높아졌다. 따라서 현지에서 공동 개발 등을 실시할 수 있는 체제를 정비한다. 기초연구는 계속 일본에서 진행한다.
지난해 일본 정부는 한국에 대해 반도체 제조의 핵심 재료인 포토레지스트 등 일부 제품의 수출규제를 강화했다. 이후 한국은 반도체 재료의 국산화를 추진, 현지 업체가 연구와 개발에 속도를 붙이고 있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아데카가 취급하는 제품은 수출관리 강화 대상은 아니지만, 한국으로 개발 기능 일부를 옮겨 고객사와의 유대를 강화해 점유율을 유지하려는 목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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