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미 "집값 상승추세 꺾여…2030, 시장 움직임 조금더 봐 달라"

기사등록 2020/10/16 16:10:35

[세종=뉴시스]강종민 기자 =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국토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위원 질의를 들으며 머리를 만지고 있다. 2020.10.16.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강종민 기자 =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국토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위원 질의를 들으며 머리를 만지고 있다. 2020.10.1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16일 "집값 상승추세가 꺾여서 안정적인 상태로 가고 있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워회의 국토부 국정감사에서 "김 장관이 시장이 안정화 된다고 얘기한 것이 정상적인 상태에서 안정화가 된다는 의미인가 아니면 비정상화가 고착화된 상태에서 정상화가 된다는 말인가"라는 국민의힘 김희국 의원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김 장관은 "지금 안정화가 되기 때문에 3년 내내 집을 살까말까 고민해오던 2030세대들의 불만이 해소된다고 보느냐"라는 질문에는 "조금 더 시장의 움직임을 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3기 신도시나 서울에서 많은 공급대책들이 발표됐기 때문에 실제 이런 물량들이 공급될 때 2030세대가 참여하게 된다면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하면서 부채부담을 상당부분 덜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집값 상승이 왜 왔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가장 근본적인 것은 유동성의 문제"라며 "최근에는 코로나가 가장 큰 원인이었고 경제의 세계적인 저금리 추세에서 한국도 벗어나기에는 상당한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김현미 "집값 상승추세 꺾여…2030, 시장 움직임 조금더 봐 달라"

기사등록 2020/10/16 16:10:35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