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16일 전날 크게 내린 인터넷 관련주를 중심으로 반발 매수세가 선행하면서 반등 개장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35.87 포인트, 0.14% 상승한 2만4194.41로 출발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31.39 포인트, 0.32% 오른 9793.67로 거래를 시작했다.
7~9월 3분기 실적전망을 상향한 중국 반도체 위탁생산주 중신(中芯 SMIC)이 급등하고 있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와 스마트폰주 샤오미도 크게 오르고 있다. 중국 바이오주 야오밍 생물기술과 영국 대형은행 HSBC 역시 견조하게 움직이고 있다.
기술 관련주 30개 종목으로 이뤄진 항셍 과기지수는 상승하고 있다.
반면 의약품주 스야오 집단과 중국생물 제약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항룽지산과 신세계 발전 등 홍콩 부동산주도 하락하고 있다. 홍콩중화가스 역시 밀리고 있다.
항셍지수는 오전 10시36분(한국시간 11시36분) 시점에는 196.56 포인트, 0.81% 올라간 2만4355.10을 기록했다.
H주 지수는 오전 10시37분 시점에 124.51 포인트, 1.28% 뛰어오른 9886.79로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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