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히트 비록 하락했지만…2대 주주 넷마블, 수익 9배↑

기사등록 2020/10/15 17:56:32

빅히트 지분 가치 1조8285억원

2014억원에 투자했는데…9배로


 [서울=뉴시스] 이승주 기자 = 빅히트가 15일 코스피 상장 첫날 비록 하락 마감했지만, 2대 주주인 넷마블은 빅히트로 1조8000억원이 넘는 자산가치를 얻게 됐다. 처음 투자했을 당시 보다 9배 수익을 거둔 셈이다.

넷마블은 빅히트 지분을 708만7569주를 보유하고 있다. 상장한 뒤 지분율은 기존 24.87%에서 19.9%로 줄었지만 여전히 2대 주주다. 최대 주주는 방시혁 빅히트 의장으로 상장 후 지분율 34.74%를 보유하게 됐다.

빅히트는 개장 초기 공모가(13만5000원)의 2배인 27만원에 시초가가 형성된 뒤 30% 오른 상한가에 직행했다. 이처럼 '따상'에 성공하면서 35만1000원까지 올랐지만 이내 하락했다. 시초가에서 4.44% 떨어진 25만8000원에 마감했다.

종가 기준 넷마블은 빅히트로 약 1조8285억9280만원 자산가치를 얻게 됐다. 넷마블이 빅히트 지분을 지난 2018년 4월에 2014억원 투자해 보유한 만큼 9.07배 수익을 거두게 됐다.

다만 주가 향방은 지켜봐야 한다. 실제로 넷마블은 이날 전 거래일(15만2000원) 대비 9.87% 하락한 13만7000원에 마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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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0/10/15 17:56:32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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