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은행 시중에 93조8000억원 유동성 주입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인민은행은 15일 경기회복 기대와 내외 금리차 확대를 배경으로 위안화 기준치를 3거래일 만에 절상 고시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위안화 기준치를 1달러=6.7374위안으로 전날 1달러=6.7473위안 대비 0.0099위안, 0.15% 올렸다.
엔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는 100엔=6.4058위안으로 전일(6.3950위안)보다 0.0108위안, 0.17% 절하했다. 3거래일째 내렸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은 오전 10시20분(한국시간 11시20분) 시점에 1달러=6.7174~6.7181위안, 100엔=6.3850~6.3858위안으로 각각 거래됐다.
앞서 위안화 환율은 14일 밤 1달러=6.7136위안, 100엔=6.3888위안으로 각각 폐장했다.
인민은행은 다른 주요통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유로=7.9129위안, 1홍콩달러=0.86934위안, 1영국 파운드=8.7662위안, 1스위스 프랑=7.3746위안, 1호주달러=4.8094위안, 1싱가포르 달러=4.9610위안, 1위안=170.32원으로 각각 고시했다.
한편 중국인민은행은 15일 시중에 유동성을 여유 있게 유지하기 위해 역레포(역환매조건부 채권) 거래를 통한 공개시장 조작을 6거래일 만에 실시, 7일물 500억 위안(약 8조5295억원 이율 2.2%)의 자금을 풀었다.
또한 인민은행은 중기 유동성 지원창구(MLF) 조작으로 1년물 5000억 위안(이율 2.95%)의 유동성을 공급했다.
이로써 인민은행이 이날 시중에 주입한 유동성은 5500억 위안(93조8025억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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