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층 화재에 놀랐나"…울산 소방선박·고가사다리차 배치 '청신호'

기사등록 2020/10/13 13:3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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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지난 8일 오후 11시 7분께 울산시 남구 신정동의 한 33층짜리 주상복합 아파트에서 큰 불이 발생, 9일소방대원들이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2020.10.09.  bbs@newsis.com
[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지난 8일 오후 11시 7분께 울산시 남구 신정동의 한 33층짜리 주상복합 아파트에서 큰 불이 발생, 9일소방대원들이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2020.10.09.  [email protected]
[울산=뉴시스]유재형 기자 =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서범수 의원(울산 울주군)은 울산 소방안전의 숙원사업이었던 소방선박과 70m 화재대응 고가굴절사다리차 배치에 청신호가 켜졌다고 13일 밝혔다. 

서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소방청 국정감사에서 대다수 여야 의원들이 부산과 울산, 광양항에 소방선박을 배치하자는데 뜻을 같이 했다고 설명했다 .

국민의힘 박수영 의원(부산 남구갑)이 소방선박 도입과 관련해 “여야가 뜻을 모아 부산과 울산, 광양항에 소방선박을 배치하도록 내년 예산에 반영하자”는 취지로 질의를 하자,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인 민주당 서영교 위원(서울시 중랑구갑)은 “참 좋은 질의를 하셨다, 소방청에서 부산 울산 광양항에 배치하는 소방선박 예산을 반영해서 가져오면 예산반영 하겠다”고 화답했고, 대다수 행안위 여야의원들도 동의했다는 것이다.

지난 2019년 9월 28일 울산항 염포부두에서 케미칼운반선의 폭발화재로 인해 18명의 인명피해와 약 560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당시 울산해경이 보유한 소형 소방정으로는 대형 선박화재 대응이 곤란해 부산에서 3001경비함이 4시간이나 걸려 울산에 와 화재진압을 한 적이 있다.

울산항이 대형화재 가능성이 높은 석유화학을 전국에서 가장 많이 취급하는 항만인 만큼, 대형 항만화재를 대비하기 위한 500t급 소방선박 배치가 필요하다는 여론이 형성됐다.

또 지난 8일 발생한 울산 화재사건 때에도 울산에는 30층 이상 고층건물에 화재를 진압할 수 있는 고가굴절사다리차 없어 부산에서 고가사다리차가 왔다.

다행히 화재는 발빠른 대처와 소방관들의 헌신적인 노력 덕분에 큰 인명피해 없이 진압됐지만, 울산에도 70m 화재진압이 가능한 고가굴절사다리차 도입이 필요하다는 여론이 형성됐다.

서범수 의원은 “행정안전위원회 여야 의원들 대부분이 뜻을 모았기 때문에 그 어느 때보다 소방선박과 고가굴절사다리차의 울산 도입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국정감사가 끝나고 이어지는 연말 예산국회에서 약 254억원의 규모의 소방선박 도입예산과 14억원 규모의 고가굴절사다리차 관련 예산이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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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층 화재에 놀랐나"…울산 소방선박·고가사다리차 배치 '청신호'

기사등록 2020/10/13 13:34:36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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