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해외유입 신규 확진 33명…76일만에 30명대

기사등록 2020/10/13 10:10:57

12일 29명 이어 하루만에 33명으로 증가…외국인 29명

러시아 14명·일본 5명 등…네팔 국적 환자 4명 더 증가

[인천공항=뉴시스]홍찬선 기자 = 어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신규 확진자는 국내발생 68명, 해외유입 29명 등 총 97명으로 나타난 가운데 지난 12일 오전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 해외에서 입국한 외국인들이 임시생활시설로 가기 위해 대기 하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 58명과 비교하면 39명이 늘어 난 것이다. 감염경로는 해외유입 증가가 상대적으로 컸다고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밝혔다. 2020,10,12mania@newsis.com
[인천공항=뉴시스]홍찬선 기자 = 어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신규 확진자는 국내발생 68명, 해외유입 29명 등 총 97명으로 나타난 가운데 지난 12일 오전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 해외에서 입국한 외국인들이 임시생활시설로 가기 위해 대기 하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 58명과 비교하면 39명이 늘어 난 것이다. 감염경로는 해외유입 증가가 상대적으로 컸다고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밝혔다. 2020,10,[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정성원 기자 = 국내 입국 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일일 해외유입 신규 확진자 수는 76일만에 30명대를 기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의 국내 발생 현황에 따르면 13일 오전 0시 기준 일일 신규 확진자 102명 중 33명이 해외유입 확진자다.

일일 해외유입 확진자 수가 30명대를 기록한 건 지난 7월29일 0시 34명 이후 76일만이다.

33명 중 검역 단계에서 21명이 발견됐으며, 입국 후 지역사회에서 자가격리 중 발견된 확진자는 12명이다.

국적별로 외국인이 29명으로, 전체 33명 중 87.9%를 차지한다. 내국인은 4명이다.

입국 추정 국가별로 러시아가 14명(42.4%)으로 가장 많다. 이어 일본 5명, 미국·네팔 각 4명, 우즈베키스탄·필리핀·방글라데시·우크라이나·캐나다·브라질 각 1명 등이다.

지난 8월부터 일일 해외유입 확진자 수는 대부분 10~20명대였지만, 지난 12일 29명을 보인 데 이어 이날 33명으로 증가했다.

이틀 동안 네팔 국적 확진자는 이날 4명이 추가되면서 총 17명으로 늘어났다.

지난 12일 0시 기준 일일 해외입국 확진자 29명 중 13명(44.8%)은 네팔 국적의 외국인이었다.

방역당국과 경기도 등에 따르면 이들 13명을 포함한 43명은 한국어 과정 연수 등을 위해 지난 10일 오전 입국했다. 이들은 네팔 출발 72시간 전 네팔 당국으로부터 음성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입국 절차를 진행하면서 1명이 발열 등의 의심 증상을 보였다. 이후 고양시 덕양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이동해 검사를 받은 뒤 집단으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코로나19 해외유입 신규 확진 33명…76일만에 30명대

기사등록 2020/10/13 10:10:57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