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우리 겨냥해 군사력 사용하려들면 선제적 응징"

기사등록 2020/10/10 20:07:07

"우리 군사력은 누구도 넘보지 못할 만큼 발전"

"적대세력 위협에 자위적 전쟁 방지 수단 강화"

"누구 겨냥해서 전쟁 억제력을 키우는 것 아냐"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북한 조선중앙TV가 10일 오후 노동당 창건 75주년 경축 열병식을 방송하고 있다. (사진= 조선중앙TV 캡처)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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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대로 김지현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10일 "만약 그 어떤 세력이든 우리를 겨냥해 군사력을 사용하려 든다면 가장 공격적인 힘을 선제적으로 동원해 응징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평양 김일성 광장에서 열린 노동당 창건 75주년 기념식에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당의 사상으로 무장하고 복무하는 충실하고 강력한 국방군수계급을 가졌다"며 "우리 군사력은 누구도 넘보지 못할 만큼 발전하고 변했다. 그 어떤 군사적 위협도 통제할 수 있는 억제력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식 우리 요구대로 우리 시간표대로 발전 속도와 질과 양이 변해가고 있다"며 "지금 이 순간에도 부단히 갱신목표를 점령해가고 있다"고 했다.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북한 조선중앙TV가 10일 오후 노동당 창건 75주년 경축 열병식을 방송하고 있다. (사진= 조선중앙TV 캡처)  2020.10.10.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북한 조선중앙TV가 10일 오후 노동당 창건 75주년 경축 열병식을 방송하고 있다. (사진= 조선중앙TV 캡처)  [email protected]
또 "적대세력에 의해 지속 가중되는 핵 포함 모든 위협을 억제하고 통제 관리하기 위해 자위적 전쟁 방지 수단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선언했다.

김 위원장은 그러면서도 "나는 우리 군사력이 그 누구를 겨냥하게 되는 것을 절대 원치 않는다"며 "우리는 그 누구를 겨냥해서 전쟁 억제력을 키우는 것이 아님을 분명히 한다"고 주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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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우리 겨냥해 군사력 사용하려들면 선제적 응징"

기사등록 2020/10/10 20:07:0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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